![철권을 가진 사나이- 물 탄 짬뽕맛이란 이런 것.](https://img.zoomtrend.com/2013/01/07/c0027837_50ea6ab6abc05.jpg)
철권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Iron Fists, 2011)아빠의 복수를 위해 길을 떠나는 아들내미, 업소에 일하는 여친을 빼올려고 닥치는대로 돈되는 일을 받았다가 두 팔이 잘려나가는 대장장이, 중국 술집에서 음탕하게 놀고있는 정체모를 배 나온 유럽 아저씨. 이들 삼인방이 펼치는 정의와 복수의 액션 활극. 과장된 액션, 피와 살이 난무하는 B급 취향이 흘러 넘쳐 강을 이루고 있는 지극히 타란티노 형님스런 영화다. 못하는 게 없는 힙합 용사 르자(RZA)와 더불어 루시 리우, 러셀 크로우, 몸짱 레슬러 형님 바티스타 등 화려한 출연진도 눈을 즐겁게 하지만 정작 영화는 긴장감도, 시원함도 없이 왠지 고무줄 늘어난 빤스처럼 축축 처지기만 한다. 등장 인물들의 갈등을 한껏 부풀려서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