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마블이 꽃 피운 국화꽃 한 송이
By 명랑 문화 공작소's Blog | 2012년 5월 17일 |
![어벤져스- 마블이 꽃 피운 국화꽃 한 송이](https://img.zoomtrend.com/2012/05/17/c0027837_4fb474df62d9a.jpg)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도 울었나 보다-‘국화 옆에서’, 서정주- 근래 메이드 인 마블 코믹스 표 영화를 보던 내 마음을 표현해준 것은 서정주 형님의 이 시 한 구절이었다. 제아무리 매니아가 아니라면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없는 영화라고 하지만 아이언 맨 2부터 토르, 캡틴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마구잡이식 재고 대방출, 찍고보자식 영화 완성도의 꼬라지는 그야말로 암담한 수준이었다. 아니, 그건 ‘매니아’란 변명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지경이었다. 배트맨과 엑스맨의 완성도는 원작을 보지 않은-과연 영화 붐을 타고 미국산 코믹스들이 번역 되기 전에 원작을 본 이들이 몇이나 되겠는가-이들도 충분히 감동할 수 있게 만들지 않았던가. 그리고 드디어 2012년 세계 종말이 오기 전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