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글리>가 끝났다. 시즌 6의 13번째 에피소드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 2020년의 미래가 보여지는데 시리즈의 결말이라 그런지 이미 지난 시간처럼 쓰여졌다. 미래의 이야기가 과거처럼 그려진다는 것이 꽤 이상했다. 마치 미래란 존재하지 않고 영원한 과거가 미래의 시간을 지배한다는 것처럼 보였다. 이 시리즈의 진짜 주인공은 고인이 된 핀 허드슨(코리 몬티스)도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퀸을 꿈꾸는 레이첼 베리(레아 미셸), 10대 커밍아웃한 게이 커트 헴멜(크리스 콜퍼)도 아니었다. 오히려 시리즈의 맨 마지막에 오니 진짜 주인공은 뉴 디렉션을 지도했던 윌 슈스터(매튜 모리슨) 선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시리즈에서 늘 뒤 켠에 물러나 있었다. 마치 앞에 언급한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