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사실 지난주 화요일 즈음 봤는데 이제서야 쓰는 게으른 나. 어찌되었든, '아들 집에 있는데 우리 데이트나 하자'면서 아버지랑 같이 쫄래 쫄래 끌려나가 영화관으로 끌려갔는데.... 아뿔싸, 가족이랑 볼 영화가 진짜 관상밖에 없어요. CGV였는데, 영화가 진짜 관상 / 스파이 / 컨저링 / 쉐도우 어쩌구 / 새벽에 설국열차 이렇게 밖에 없어요;; 스파이는 보지 않아도 딱 코메디 레벨이 개콘 수준일게 뻔해보여서 보기가 좀 그렇고 가족끼리 가서 공포영화 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판타지를 보기도 애매한데다가 설국열차는 새벽타임에만 한번 하는지라 시간을 맞출 수가 없고. 관상밖에 고를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배우들 이정도 모이면 눈이라도 즐겁겠지 하면서. 그리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