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몬

7번방의 선물 -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

By  | 2013년 1월 19일 | 
7번방의 선물 -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방금 보고 왔습니다. 오.. 맙소사.. 그래요, 시사회였어요. 제 여자친구님의 능력에 다시 한번 감동하고.. 아멘.. 아, 이게 아니라.. 7번방은 선물은 저번, 타워인가 아니면 그 전인가 영화를 보기전에 나온 광고를 보고 알고 있었습니다. 광고를 보고 딱 느낀 생각은 그거였지요. "저건.. 안돼.. 보기 싫어.." 네, 뭐 제목이 예전에 있었던 7번가의 기적이던가? 그건 1번가던가? 아무튼 뭔가 그 비슷한 제목의 영화와 비슷한건 그렇다 치고, 딱 봐요. 감옥에 남자가 들어왔는데, 순박한 표정에 어눌한 억양. 상황에 맞지않는 자기 소개. 네, 바보가 나오는 영화에요. 으.. 우리나라에서 바보나오는 영화는 뻔하죠. 제가 한두번 속은 것도 아니고, 적어도 우리나라에

영화 // 라이프 오브 파이

By  | 2013년 1월 11일 | 
영화 // 라이프 오브 파이
라이프 오브 파이를 봤었습니다. 딱 광고보고 우와하아아아아1ㅏ!! 저거 봐야해!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 맙소사 이거 상당히 오래 갈 줄 알았더니 급속도로 막을 내리고 있더군요.. 이놈들! 게다가 우리동네에는 3D로 올라오지도 않더군요.. 어쨰서... 그래도 막 서울에서 보려면 "너 임마, 아침에 보거나 밤에보거나 둘 중에 하나 고르렴 ㅋ" 라는 소리를 들어야해서 이래저래 타이밍을 맞추다보니 왠일로 평일에 회사 끝나고 봤습니다. 약간 무리한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영화가 이거 생각보다 엄청나게 좋아서 완전 만족했습니다! 뭐 영화는 딱 포스터에 나온 상황 그대로에요! 조난 - 보트 - 고립 인간 - 호랑이! 이야기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환상

영화 //마마 - 머리, 가슴, 배가 따로 노는 영화

By  | 2013년 1월 31일 | 
영화 //마마 - 머리, 가슴, 배가 따로 노는 영화
길예르모 델 토로 이름이 쓸데없이 긴데다가 기억도 잘 안나니 대충 길 감독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뭐 아무튼 길 감독의 마마를 봤습니다. 근데 제가 이거 상식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는데, 이거 제작이랑 감독이랑 완전 다른 거 아닌가요? 근데 제 생각에는 제작은 돈 낸 사람. 감독은 촬영한 사람. 뭐 이런거 였는데, 제가 느끼는 것보다 좀 더 제작이 영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가요? .. 잘 모르겠네요. 사실 이게 길감독.. 어? 이럼 감독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거 아닌가? 찾아보니 감독은 안드레스 무시에티라고 나오는 군요. 음, 그럼 귀찮으니까 그냥 길아저씨라고 할게요. 암튼 이게 길아저씨가 감독인줄 알았거든요. 그와중에 길아저씨 감떨어졌네 ㅉㅉ.. 하는 리뷰도 보이고 그래서 이거 뭐, 제작

영화 // 웜바디스

By  | 2013년 3월 21일 | 
영화 // 웜바디스
여자친구님께서 시사회에 당첨되었던 덕분에 지난 화이트 데이때는 웜바디스를 보고 왔습니다. 뭐.. 영화를 보기도 한참 전에 친구를 통해서 대충 "야, 이제 하다하다 좀비가 사랑하는 영화가 나온대!" 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뱀파이어랑 늑인에 이어서 이젠 좀비야..? 다음엔 대체 뭐가 사랑을 할까.." 라는 정도의 말을 하고 넘겼고, 딱히 저 영화를 볼일은 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게 되었군요. 하긴 지금 영화관에 걸려있는 라인업을 생각해봐도 화이트데이때 보기 괜찮은 적당한, 골치 아픈거 없고 적당히 분위기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심지어 제가 간 곳이 삼성역이었는데, 마침 화이트데이기도 해서 뭔가 이래저래 행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덕분에 포스터를 배경으로 여자친

영화// 타워 - 왜 이렇게 폭탄마...

By  | 2013년 1월 5일 | 
영화// 타워 - 왜 이렇게 폭탄마...
1월 1일 대망의 새해, 새해 첫 휴일에 새해 첫 데이트의 새해 첫 영화로 타워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날 반창꼬를 보게 될 예정이었는데, 어찌저찌하다보니 타워로 변경되었죠. 타워는.. 뭐 대충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입장했습니다. 이미 뭐 다른 걸 뭐 회피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이 포스터 한방에 장르를 알게 되었고, 그리고 그 재난영화라는 장르의 특성상 뭐 스포일러를 당할 것도 없고, 딱히 궁금하지도 않고, 당해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게 되었죠. 허허.. 원래 저의 개인적인 취향상 재난 영화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흐응~ 하는 느낌으로 입장하게 되었어요. 재난 영화라는 게 원래 뭐가 어떤식으로 곤란해지는지만 다른뿐 아무튼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