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forever

스파이더맨 : 홈커밍

By  | 2017년 7월 19일 | 
2017년 7월 17일 월요일 20:00, 천호 CGV에서 수다쟁이 어린애라는 설정으로 시빌 워에서 매력발산을 했던 스파이더맨의 솔로 영화였기에, 아직 서두르고 서투른 모습을 보여줄 것은 예상했던 바였다. 영화 시작부터, 뭔가를 남기고 싶어하고 유명해지고 싶고 특별하고 싶은 어린애, 청소년의 모습을 잘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헌데 생각했던 것 보다, 그 예상되는 '뻔한 과정의 묘사'가 꽤나 답답했다. 친구 배역의 행동이 짜증나서 였을까?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 철남이형 말 안 듣고 지 멋대로 굴다가 친구들 위험해지는것도 맘에 안들고, 애꿎은 사람들 뒷마당을 죄 박살내는 꼴도 보기 싫고. 다만 마블 히어로무비 중 두 번째로 맘에 드는 악역이었다 (첫번째는 역시 겨울군인님). 배트

마스터 앤 커맨더 : 위대한 정복자

By  | 2020년 4월 2일 | 
언제 써 놓았는지 모르겠지만 메모장에 써 놓은 글을 일단 올림. ------- 이 영화가 개봉한게 2003년 11월,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이 같은 해 9월이다. 영화에 한창 미쳐서 틈만 나면 극장에 가고 온갖 영화를 닥치는대로 보고 다니던 시기에, 캐리비안 해적 블랙펄의 저주라는 초명작을 보고 2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때에 글레디에이터의 러셀 크로우가 주연으로 나온 해양 소재의 영화였으니 이건 꼭 봐야해! 라면서 아마, 반은 기대 반은 의심으로 영화를 봤던 것 같다. 당시의 감상을 기록으로 남겨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희미한 기억으로는 그다지 재밌다!!! 라고 느끼진 않았던 것 같고 오히려 너무 잔잔하다랄까 극적인 화려함과 긴박함이 안느껴진달까 그렇게 느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본 다음에 계속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5)

By  | 2017년 7월 14일 | 
2017년 6월 27일 17:30 천호 CGV에서, 이제는 애정도 그닥이라 아이맥스로 볼 생각조차 안 함. 카드 할인으로 3,000원에 봤기에 망정이지, 3,100원이었으면 돈 아까움에 심각한 내상을 입었을것임. 트랜스포머5를 보고는 도저히 이 감정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후에 나의 일생을 되돌아 볼 때 부족했던 한 가지로 남아 후회가 막심하여 인류에 큰 해악을 끼친 것 같은 죄책감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어떻게든 짧게나마 글로 적어보고자 내팽개친 지 몇 년이나 지난 블로그를 다시 찾았다. 적지 않으면 잊혀질텐데, 그 또한 두려운 일이다. 어느 블로거의 리뷰대로 '1편에 대한 정으로' 인해서 신작이 나온다면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이야 하겠지만 22세기의 인류는 절대 나 같은 증기기관이 판을 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