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el on the Water

27 Jul 2012 = Mink, Singapore

By  | 2012년 7월 28일 | 
27 Jul 2012 = Mink, Singapore
싱가포르는 바(실내)도 그렇지만 클럽도 전면 금연이라 좋다 또 하나, 모르는 여자 더듬으면 경찰 부른다는 경고문구도. 나는 진짜진짜 편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곳! 보드카 3L 시킨 걸 보고 좀 걱정했는데 잠깐 눈 돌린 사이에 빈 병... 누가 샴페인잔 깨서 다리 긁힌 거 빼고는 오랜만에 잘 놀았다~ 근데 나 이제 이렇게 놀 나이는 지난 듯... 힘들다 ㅠㅠ

8 Aug 2012 = The Bourne Legacy

By  | 2012년 8월 9일 | 
스포일러라기보다는 개인적 (팬심 가득한) 감상. Jeremy Renner!!!!!!!! 를 페이스북에 대문짝만하게 박아놨더니 애들이 너도 참 징하다며. 사실 내가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맷 데이먼 때문이다. 십 수년 전 굿윌헌팅을 보고 맷에게 첫눈에 반했는데, 같이 나온 밴 에플렉이 훨씬 더 잘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맷에게 눈이 갔다. 프로필을 보고 새삼 또 반했고 (늘 말하지만 레나의 취향은 머리 좋은 남자), 그 후로 맷의 작품은 꼬박꼬박 챙겨봤다. 아무래도 나이에 비해 좀 올드한 취향이었는지 주변에서는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_- (지미 키멜 얽힌 그 영상들은 보고 웃다 죽을 뻔한 것과는 별개로... 소녀의 팬심에 자그마한 생채기를 내셨지.) 제레미에게 반한 건 미션임파서블4가 처음이

8 Oct 2012 = Garden by the Bay

By  | 2012년 10월 9일 | 
8 Oct 2012 = Garden by the Bay
마리나 베이 샌즈 뒤쪽에 새로 생긴 커다란 공원 :) 마망과 대디가 오셔서 열심히 싱가포르 관광 중- 지난 네 달 간 못 가본 데를 나흘 동안 다 돌아다니고 있다. 내일모레는 여행 가야 하는데 짐은 언제 싸나 ;ㅁ;

9 Sep 2012 = Ted

By  | 2012년 9월 10일 | 
영화관에 앉아 있는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영화. 그런데 유쾌하다기 보다는 뒷맛이 찝찝한 유머가 많았다. 나는 그다지 PC한 편이 못 되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거슬리는 부분이 많을 정도. 그렇게까지 저질 유머는 아닌데 약간 무리했다 싶기도 하고. 온갖 스테레오타입과 지루한 클리셰가 반복되는 영화지만 두 시간을 보내기에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어쨌든 웃기기는 했으니까. 잠깐 현실로 돌아와서, Ted가 곰인형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마냥 웃긴 장면들만은 아니다. 경험해 본적은 없지만 망나니바람둥이 친구에게 끌려다니는 남자 친구는 꽤 짜증나지 않을까. 베스트 프렌드라며 못 놓는 존도 갑갑하기는 마찬가지고, 누가 더 중요하냐고 물어봐도 너라고 해 놓고 전화 한통화에 친구한테 쪼르르 달려

7 Aug 2012 = 고민

By  | 2012년 8월 8일 | 
내일 The Bourne Legacy와 Magic Mike 가 함께 개봉하는데 예매창을 켜 놓고 고민 중. 팬심이 먼저냐 사심이 먼저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