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2012 - 첫째날](https://img.zoomtrend.com/2012/07/22/f0094474_500a7f6f88ae2.jpg)
창이공항 1 터미널. 에코에코한 분위기 :) 내가 제일 자주 타던 건 오후의 서울-오사카 노선이라 밤비행기는 설레는 맛이 있다. 저녁을 안 먹어서 어쩔까 하다가 핫도그 하나를 먹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CX의 기내식에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건만.... 그나마 주는 하겐다즈만 깔끔하게 해치우고 창밖을 봤다. 하늘 위에서 보는 별은 훨씬 많고 밝아서 창문을 열어보고 싶었다. 새벽에 도착한 홍콩. 배가 고파서 J와 함께 가까운 로컬 식당으로. 부추새우완탕과 XO 소스 국수. 새벽 네 시인데도 3층까지 좌석이 꽉꽉 차 있었고, 시끄럽고, 젓가락에는 뭔지 모를 이물질이... 가져간 나무젓가락을 쓰고; 그릇은 생수와 물휴지로 뽀득뽀득 닦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