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메이커란 탁월한 세일즈 실력을 선보이는 존재를 칭하는 말이다. 1997년 영화로 법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 루디를 맷 데이먼이 연기했다. 90년대의 맷 데이먼을 작품을 통해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맷 데이먼의 목소리에 반해서 좋아하기 시작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영화 내내 달콤(?)한 목소리를 원 없이 들어서 더 좋은 영화. 존 그리샴의 소설이(레인메이커) 원작이기 때문에뻔한 플롯(권선징악)이지만, 원래 '법'을 다루는 영화들 태반이 그러하니까 넘어간다. 뻔하지만, 맷 데이먼의 풋풋함이 애송이 변호사와 딱 맞아 떨어지잖아. 내용 자체가 변호사 딱지도 못 뗀 놈이 소송 의뢰 받고, 준비하는 도중에 변호사 시험 쳐서 합격하고, 그런데 거물 변호사와 보험 회사를 상대로 쾌거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