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head

LG트윈스 1위

By  | 2013년 8월 21일 | 
LG트윈스 1위
LG트윈스가 드디어 정규리그에서 1위에 올랐다.신문 기사들에서 18년만이라는데, 정말 이렇게 오랫만의 일이라 좀 어리둥절하기도하고 기쁘기도 하다.그래서 잽싸게 화면캡춰(오늘 지나면 또 떨어질지 모르니 ㅋㅋ) 이제 30게임정도 남은 시점에서 1위에 오르니 정말 욕심이 생긴다. 한국시리즈 직행이..또 우승까지도.. 사실 가능성은 낮겠지만 5위 롯데와 게임차가 8.5게임이라 LG 9연패, 롯데 9연승을 하고 나면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긴 하지만, 또한 반대로 생각하면 1위까지 매직넘버 29남았다는거.. ㅎㅎㅎ(2위 삼성과 맞대결이 3번 남았기 때문에, 이런 계산이 나옴) 하루하루 게임들을 보고 계산해보는 재미가 점점 쏠쏠해진다. 하지만, 이 재미가 한 10게임 정도 남았을때 끝났으면 좋겠다.(매직넘

냉장고를 부탁해와 세가지 놀람

By  | 2015년 6월 23일 | 
어제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고 세번 놀랐다. 첫번째는 '맹기용'이 또 나온것이고, 두번째는 '맹기용의 오시지'가 생각보다 잘나온 것이고, 세번째는 '맹기용의 오시지를 본 사람들의 반응' 때문이다. 사실 어제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기전에는 맹기용이 이젠 안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첫번째 방영 후, 너무 수준미달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것이 드러나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두번째 나온것은 첫번째 녹화분이 방영되기 전에 녹화된것으로 생각되어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긴했다.(하지만, 자기 스스로 실력차를 느꼈으면 첫회 녹화 후 자진 하차를 하는것이 낫지 않았을까란 생각은 들었다.) 어쨌든 세번째 출연에는 정말 놀랬다. '어떤 강철심장을 가졌길래 다시 나올 수가 있을까?'란 생각에서였다. 자

무드 인디고(Mood indigo)

By  | 2015년 1월 19일 | 
무드 인디고(Mood indigo)
어제 정말 간만에 시네큐브에 가서 영화를 한편 보고 왔다. '무드 인디고'라는 영화인데, 미쉘 공드리 감독의 작품이다. 와이프가 그의 작품(특히 수면의 과학)을 좋아해서 보러가게 되었다.(가만보면, 좀 예술적인 영화는 다 와이프의 추천인것 같다.) 우선 무드 인디고라는 제목을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으나 미쉘 공드리 감독의 작품으로 좀 발랄하고 기발한 상상들로 가득찬 영상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를 했다. 또 포스터도 온갖 꽃들로 가득한 모습이어서 밝은 영화겠구나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다. 하지만, 이건 내가 이 영화의 원작인 '세월의 거품'(보리스 비앙)을 전혀 모르고 봤기에 한 착각이었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에서 미쉘 공드리의 정말 독특한 상상력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크라임 씬2 - 갤러리살인사건

By  | 2015년 4월 9일 | 
몇주전에 크라임 씬 시즌1을 보고 와.. 이거 꽤 재밌내라는 생각을 하면 정주행을 마구하면서 재밌게 봤다. 이번에 크라임 씬2를 기대한것은 물론이다. 지난 첫회때에는 각 출연자마다 한명씩 현장을 주고 단서를 찾는 몸풀기식의 진행이었는데, 꽤나 재밌었다. 그래서, 어제 본격적으로 사건이 발생하고 추리하는 첫회를 무척이나 기대했었다. 우선 시즌1하고는 전체적인 구성이 바뀌었다. 1. 시작 다같이 들어가 사건 현장을 빵하고 보여주는 방식에서 탐정(이번 시즌부터는 절대 범인이 아닌 탐정역할이 있다.) 혼자만 들어가서 살펴보고 용의자들이 들어와 사건 브리핑을 받는 방식이다. 2. 현장검증 지난 시즌은 현장검증시간을 제한하고 제한시간 이후에는 모두 모여 브리핑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MLB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을 보며..

By  | 2014년 12월 12일 | 
올해는 포스트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MLB진출을 노리는 선수들로 스포츠면이 시끄러웠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던 김광현은 그래도 포스팅도 되고 계약까지협의했지만 오늘 무산되었다는 기사나 나왔다. 양현종은 일찌감치 정리가 되었고, 강정호도 진행 중이라고는 한다.. 사실 강정호는 잘 모르겠어서 제외하고 투수 두명만 보면, 과면 이 둘이 MLB에가서 충분히 통할 만큼의 능력이 있는가 궁금했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이번 시즌 이 둘이 던지는 것을 봐서는 정말 통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만 자꾸 들었다. 작년이 MLB에 도전했지만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는 윤석민을 보면서 이 둘의 올해 폼이 윤석민을 넘어서는 폼을 가지고 있을까 싶었다. 사실 윤석민의 최근 투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