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가게 임시 대피소

Gravity 보고왔음

By  | 2013년 10월 13일 | 
Gravity 보고왔음
꼭 보세효두번 보세효3D로 아이맥스로 보세효 .... 예고편 보고는 엥이 샌드라 블록 형님.이네. 이것도 예고편이 다인 영화 아냐? 하고 별 볼 생각 없다가, 직장 동료가 본인도 기대 안하고 갔다가 깜놀. 했다길레 아무 정보 없이 가서 보았음. 최근 들어 날 이렇게 깜놀하게 한 영화는 Zero Dark Thirty 이후로 네가 처음이야.(Argo 도 좋았지만..음..) 시간이 애매해서 걍 3D로 보았는데, 기왕 그간 모아두었던 포인트로 보는거 아이맥스로 한번 더 볼 것이야. 샌드라 블록은 단 한번도 이쁘다거나 매력적이라거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전혀 없는데!이 영화에서 처음 '형님, 이제 누님이라 불러 드리겠어효.' 라고 결심하였음. 연세가 드시더니 남성 호르몬이 줄어드신 듯(...이라고 보기엔

지난 일주일간 본 영화.

By  | 2013년 6월 15일 | 
On demand(케이블 주문 영화)와 Netflix를 이용해서 주로 영화를 보는 요즘임. 과거엔 두어달에 한번정도 극장에 가서 하루만에 서너편씩 보면서 개봉작을 샅샅이 훑고 올 때도 있긴 했지만(라지 사이즈 팝콘과 라지 드링크 하나면 하루종일도 놀 수 있슘).. 요샌 집에서 편히 보는게 좋더라고. 단점이라면 넷플릭스는 컴퓨터 화면으로(우리집은 아직 구형 티비를 이용중이라;), 온 디멘드는 텔레비전으로 보다보니 집중도가 좀 떨어져서 보다가 딴짓거리도 많이 하고.. 하다보니 재미가 조금만 없으면 그냥 안보게 된다는거- 덕분에 열심히 돈내고 봐도 기억에 남는건 별로 없는 편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임. 그리하야 여러가지 영화를 보았지만 다음은 그나마 기억에 좀 남았던 것들. The Impossible : 추천

World War Z 봤음

By  | 2013년 7월 2일 | 
World War Z 봤음
캐나다 데이 연휴. 룸메는 플로리다로 가고 나는 집에서 뒹굴뒹굴 고냥들 돌봄이가 되었던 고로- 어디 나가볼까. 하다가도 (피곤이 누적된 탓인지) 감기가 걸려서 영 마뜩찮았음. 저녁때 다 되어서 은행 가는 길에 쇼핑몰 갔음. 한바퀴 돌고 영화라도 볼까 하고 때마침 시간 되었던 World War Z보았음. 다음은 짧은 감상평: 1. 본인은 얼마 전에 트레일러를 우연히 보고(개츠비 보러 갔다가-_-) 그냥 재난 영화라고 생각했음. 심지어 이스라엘 방벽에 주렁주렁 메달린 사람들도 '뭔가 천재지변을 피하려고 벽에까지 메달리는 구나!' 라고 생각했... 2. 게다가 워낙이 호러 영화 취향은 아니라서... 오히려 재난 영화 느낌인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음. (심지어 재난영화 광이기 까지 함.) 3. 빵발 아찌는

아놔 SNL 코리아..

By  | 2013년 3월 31일 | 
SNL 코리아 - 글로벌 텔레토비 '일곱 번의 저주' 정치 관심 없는 나도 보면서 데굴데굴 굴렀음. 경찰복 입은 오바돌이랑 정으니 뒷자리에 앉은 시핑이 ㅋㅋㅋㅋㅋ 이 깨알 같은 패러디 어쩔겨.......ㅋㅋㅋㅋㅋㅋㅋ SNL코리아 처음 보는데, 오만석의 지킬박사와 하이드 부터 웃기 시작해서 텔레토비에서 정점을 찍었음. 사실 한국 코미디 프로 보면서 재밌다는 생각을 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건 재밌어서 챙겨 볼 예정. 그러고보면 한국 프로 보는건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일했건만, 최근에는 한국 TV를 조금 보는데- 세계의 끝이라든가, 나인이라든가 보는 건 모조리 종편 채널이네...--a. 흠.

차알못의 혼다 피트 2년 탄 소감.

By  | 2017년 1월 31일 | 
차알못의 혼다 피트 2년 탄 소감.
눈누난나 차 계약하고 와서 출고 기다리다가 교통 사고 덜컥.나는 자차 보험도 아직 없던 시기에 사고 난거라 상대 보험회사랑 직접 딜링해서 사고 처리하는 데 아주 피를 말렸고... (덕분에 치료가 많이 늦어졌다. 물론 엑스레이 결과 받는데 두달 걸린 어이 없는 일 같은 것도 있었다만.) 한쪽 눈은 떠지지도 않고 잘 걷지도 못하면서 겨우겨우 출고된 차를 끌고 오는 내 옆에서 딜러 아저씨의 흔들리는 눈빛이 안 쓰러웠던 기억(....) 뭐 어쨌든. 부실한 이 몸을 2년동안 싣고 다닌 차의 이름은 혼다 fit. 2015년 모델로 2014년 말에 계약해서 12월 부터 타고 다녔다.왕 초보 주제에 겁도 없이 신차를 덜컥. 구매 했을 때 사방팔방에서 개념 없는 인간 취급도 좀 당했다만, 어쨌든 은근 기계광에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