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제가 바로 아래 글에서 슬레인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4. 슬레인은 1기 때에 비하면 조금은 '생각'이란 걸 할 줄 알게 된 듯. 1기 때 슬레인의 행동패턴을 살펴보면 충동적, 감정적, 단락적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이번에는 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계산적, 냉혹함, 교활함이 강화됐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라는 구절을 적은 바가 있는데, 아주 빨리도 그걸 멋지게 보여주는 장면이 나와주는군요. 이번 화의 슬레기 선생은 1년 이상 교활하게 본색을 감추고 있다가 계산적으로 디오스쿠리아 2를 그 자리에 몰아넣어 냉혹하게 양아버지 자츠바움을 살해했습니다. 1기 때 황족 죽일 거라는 말까지 들어놓고 자츠바움을 구했다가 또 바로 몇 분 뒤에 그 자츠바움한테 총질하는 삽질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감정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