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지만 딱히 봐야겠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던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고 왔습니다. 보면서 아쉬웠던 건 '와, 이건 더 큰 화면으로 봐야하는 영화인데...'라는 점이었어요ㅠ 전 조망하는 시점을 좋아해서 뒷자리로 예매했는데 차라리 앞자리였으면 끼얹어진 화면에 황홀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대신 멀미는 책임 안 져요(...) 네. 이 영화 보고 나면 멀미가 납니다. 음악은, 음악이라기 보다는 음향효과라는 느낌이 드는 음악이에요. ost가 전혀 탐나지 않는 영화 되겠습니다. 인상 깊은 소리는 풀벌레와 비 오는 소리. 이제 이만큼 뻘소리를 써놓았으니 미리보기에 노출이 되지 않겠지. 전 이 영화를 보면서, 아 이건 옛날 얘기로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같이 본 아우는 미래니까 그렇게 작은 우주선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