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의 연속선상에서

금산 산벚꽃

By  | 2013년 6월 12일 | 
금산 산벚꽃
6월의 무더운 여름에 왠 벚꽃포스팅인지.... 나의 게으름은 언제든 지속가능한 이야기이므로.. 생각날때 올려봐야...묻히지 않을것 같아서... 블로그를 오픈하고서는 부지런히 족적을 남기리라 했는데..ㅎㅎ 결국 뜬구름처럼 되어버렸네.. 여튼 4월에 갔었던 벚꽃구경~ 워낙 유명한 벚꽃들이 늦게까지 피기도 했지만 산벚꽃이라고 더 늦다기에 금산으로 출~발해서 갔던 곳이예요. 가던날은 `금산 산벚꽃축제`라고 이틀동안 행사를 하는 마지막날이였어요.. 그마저도 청주서 4시에 출발했더니. 5시 도착 ㅜㅜ 벚꽃이 늦은시기까지 핀다는 정보하나만을 믿고 간 여정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길이 나있는지도 전혀 모르고 안내도 하나도 없구.. 무작정 차들이 막~내려오는 길을 올라가더랬죠~ 평탄한 산행길이라고 생각하면

배티성지-진천

By  | 2013년 12월 18일 | 
배티성지-진천
제가 살고 있느 곳과 불과 40분의 거리밖에 안되는 곳에 있어서.. 한번 다녀간 이후로 종종 나의 드라이브장소가 되곤 합니다. 첨엔 친한 동생과 근처 드라이브를 다녀올 생각에 무심코 찍었던 지명인데 산골짜기같은 구도로를 지나(나중에 보니...진천에서 안성으로 가는 舊길이더라구요) 돌고 돌아~언제나 나타나나? 하던차 휭~커브길을 도는순간 내 눈에 쫘악~펼쳐진 예배당 와~~이쁘다!!!! 둘이 와~~ 둘다 이런 종교성지는 맘 편해진다고 좋다니... 본 예배당안에 첨 들어서는 순간 경건함이 느껴져 잠깐 기도도 해 보았습니다. 넘 이쁜 예배당이라 사진도 살짝 찍었는데...나중에 보니..안을 찍지 말라하는 표지판을 늦게 발견했어요..죄송 그래도 이왕 이쁘게 찍은 본당이라 같이 보여드립니다. 본당앞은 넓찍한 주

해질녘...

By  | 2012년 10월 31일 | 
해질녘...
얼마전 음성-평택 고속도로를 달리다 들른 곳 안성맞춤 휴게서서 커피한잔 하구 차에 타려던 순간 차 뒤로 보이는 해질녘의 노르스름이 너무 너무 이뻐서 찍은 것들이예요.. 어디서 보게되든 감동적일 수 있는 시간,공간은 불현듯 찾아오는 거 같아요. 나만 좋았을지 모를 풍경이지만...아침에 보는 저녁풍경~ 혹시 오늘 저녁에도 다시 보게되면 또 혼자 좋아하겠죠^^

고건축 박물관의 가을

By  | 2012년 10월 10일 | 
고건축 박물관의 가을
홍성에서 집으로 오는길에 네비가 가깝다고 알려준 예상밖의 길에서 만난 곳입니다. 예전 수덕사에 오다가 들렸는데 휴관일이랑 겹쳐서 관람하지 못했던 곳이예요. (월요일 휴관) 수덕사와도 멀지않으므로 같이 들려보시면 좋을듯~ 여튼 전 가까운길로 안내해준건지..뻥뻥뚫린 대로보단 꾸불꾸불 한적한길로 오니 기분은 나름 좋았어요. 여기까지 온김에 들렸다가자싶어 갔더니...조용한 절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관리하시는분이 몸소 밖까지 나와 안내해주셔서 감사 (주차장이 입구 맞은편에 있지만 입장료내니 안으로 차 들어가게 해주시더라구요..) 고건축박물관은 전흥수대목장께서 하나하나 직접 사라져갈 옛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자 만드신거로 알아 전부터 다녀오고싶던 곳입니다. 건축물에 대한 지식은 없으나. 그렇게 평생토

13년의 바다들~보령 천북

By  | 2013년 12월 11일 | 
13년의 바다들~보령 천북
음...요긴 바다라고 하긴 쪼매~안타깝지만..어쩔거나 저쩔거나 서해바다는 맞응께 보령 천북입니당~^^ 이곳을 검색하면 굴축제로 유명한곳~ 그래도 난 첨 들어봤고 첨 가본곳 역시나 울 나라는 갈데도 차~암 많다. 어느세월에 가볼까나... 호기심과 시간은 넘쳐난다만 이 넘의 체력과 도~온이 문제지...ㅠㅠ 도로옆으로 둑을 막은 곳인데...마침 살짝 눈과 얼음이 얼듯 펼쳐져 있어 `와~우유니사막같다~`라고 상상만 하던곳이 있다.. 와~하는 것과 그곳을 걷는것은 차이가 있는지라..살짝살짝 발을 내딛지만 마냥 좋았다는....ㅎㅎ 보령 천북은 굴로도 유명하지만 일몰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이건 시간을 맞추지못해...그냥 주변구경하다 밥먹고 차 마시고 왔다. 식당가랑 전혀 안어울리는 카페 `시월애`..검색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