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의 연속선상에서

김광석 거리-2015

By  | 2015년 7월 7일 | 
김광석 거리-2015
대구를 목적지로 했을때 어디부터 할까하다 먼저 정한 방천시장과 김광석거리 (나중을 생각해보니 잘 한 선택) 대구는 처음 갔다. 이곳 방천시장이 시내한복판쯤되나보다. 물론 서문시장도 있지만.. 김광석거리는 시장 한켠에 있는 벽화골목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긴 담벼락을 온통 김광석을 추억하기위한 벽화로 꾸며져 있고, 맞은편들은 각각 개성을 담뿍 담은 카페,소품가게들이 즐비하다. 김광석노래를 담아가라, 김광석 노래를 틀어줄 시간에 맞춰가라는 이야기도 듣긴 했어서 김광석노래를 핸드폰에 담아갔긴 했지만, 생각보다 내가 갖고 있는 음원이 없었다. 그저 주워들은거랑 내가 온전히 알고있는거랑은 다름을 담고나니 느껴더라는... 김광석목록을 아무생각없이 임의재생으로 틀었다.. 아뿔사..첫곡이 `부치지 않은

영주 부석사

By  | 2013년 12월 20일 | 
영주 부석사
예전 최순우선생님의 `무량수전 배흘리기둥에 기대서서`를 읽고 늘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면서도...선뜻 가지못했던 곳입니다.. 2월에 다녀오고...12월에 포스팅하는 에휴~~게으름 여튼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무려~3시간 30분을 가야하는 곳이네요.. 여튼 네비 찌고~~슈웅 달려갔습니다. 영주시내에서도 구도로(?)로 꼬불꼬불 안내해줍니다.. 워낙 유명한 절이라 가는길이 뻥뻥 뚫려있는 줄 알았는데 또 역시나 유명한만큼 좋은 산세안에 있기도 한듯 합니다. 주차장에서 약간 경사진흙길을 따라 올라가고 계단을 올라오니.. 와~~사진에서 보던 그 풍경이 나왔어요.. 역시나....그날도 감탄하고...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와~이쁘다를 연달아 반복하는.... 저처럼 가진 신심은 없으나..북적대는 곳보다 이런

비에이(Biei) 가고프다...

By  | 2014년 5월 2일 | 
비에이(Biei) 가고프다...
핸드폰에 몇개 넣어둔 사진을 보고있자면..... 누군가는 꼭 말한다... 니가 찍은거 아니지???? ㅎㅎㅎ 내가 찍은거 맞거든요.. 잘 찍어서가 아니라.. 어디로 봐도..아무렇게나 찍었어도..이뻤던 곳 요즘들어 한번쯤은 다시 가고 싶다.... 이번 여름여행을 일루 잡아볼까나..히~~~ㅠㅠ 자전거도 잘 모르고, 잘 탈줄도 모르면서... 무작정 도전한 패치워크로드 자전거투어~ 언덕이라 전동자전거가 용이하단 정보를 알고 갔지만.. 자전거대여점에서 motor라는 단어 하나 모든게 달라져버렸던 날.. 전동자전거라 철썩같이 믿고 뼈빠지게 고생하고 다녔지만..... 일반자전거였다는.... 길도 잘 못 들어.. 산 하나를 훌쩍 넘었던 하루... 그와중에 지도에는 없었던 해바라기밭도 만났지만... 친절한분 덕

삼길포항-2014

By  | 2014년 3월 27일 | 
삼길포항-2014
지난 연말부터 부르짖던 삼길포~ 회를 사주신다고 했지만...내심 본인이 가고 싶으셨던...곳이 분명한 곳 이곳을 다녀온적이 벌써 10년전이네요 당진에 고향집이 있던 대학선배네로 친구들과 함께 가다 들렸던 곳.. 당시에도 직접 배에서 회를 바로 떠주셨는데..그땐 어디 먹을데가 없어서 그냥 모래사장에 신문지깔고 상추랑 쌈장만 사서 먹었었죠.. 그래도 정말 회가 이렇게 맛있을수 있구나?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암만 비싼 회를 줘도 맛난걸 모르는 저렴이 입맛인데 이떄 먹은 쫀득거리는 회가 기억에 날 정도니....ㅎㅎ 여튼 10년후에 다시 간 삼길포항은 여전하지만 대신 먹을곳을 제공해주는 식당이 많이 늘어났네요.. 이곳은 낚시로도 유명하다하니...실제 다니는 사람만큼 주차장에

사찰-문경 김룡사

By  | 2014년 5월 21일 | 
사찰-문경 김룡사
5월 초에 다녀온 김룡사입니다. 김룡사는 문경새재방향에서 가신다면 예천방면으로 30km를 더 가야하는 곳에 있습니다. 문경새재길에서 예천방면으로 가는길에 문경대학을 지나 좌측으로 빠지는 길에 있어요. 이정표에 김룡사,대승사가 있어 찾기는 어렵지않습니다. 오래된 사찰임에도 그렇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듯 합니다. 산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덜 알려졌나 그냥 혼자 생각해봤어요. 처음 가는 여정에는 네비의 부름으로 전나무흙길을 쭉 따라갔지만. 사찰입구에 공용주차장이 크게 있어요. 이곳에 주차하시고, 900여m의 전나무흙길을 걸어보시길 강추합니다. 빼곡이 높다랗게 세워진 전나무숲덕에 한여름에도 그늘이 지어 그리 덥지 않을 듯 싶습니다. 다만, 지나가는 차가 있다면 흙먼지바람이 좀 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