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어릴적 부터 친구 사이 4명. 40대 중년까지 연락하면서 지내는 친한 사이다. 각각 의사 (조진웅), 변호사 (유해진), 레스토랑 주인 (이서진), 교사 (윤경호) 로, 나름 부유하고 평화롭게 중산층의 삶을 살고 있다. 석호 (조진웅 역할) 네 집들이를 계기로 부부 동반으로 모인 이들은 휴대폰 공개 게임을 시작한다. 일정 순간부터 휴대폰으로 오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게임으로, 통화는 스피커 폰으로, 문자 메세지는 읽어야 한다. 평범하고 평화로운 부부 사이일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위선과 가식에 가득찬 삶의 진실이 드러난다. 과연 폭로의 무게와 파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불륜, 뒷담화, 성적 취향, 오해와 이해까지, 삶의 진실은 때로는 너무 추악해서 '차라리 말하지 말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