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서가

어제 그 생난리를 치고도 저녁만 되면 습관적으로 틀게 되는군요, 후우...수영갔다오느라 2회초부터 봤습니다. 선동렬 감독의 투구는 못 봐서 아쉽네요. 투수: 선동렬 - 조계현 - 정민철 - 한용덕 - 김시진 - 김용수 - 송진우 순으로 나왔습니다. 이 중에 한용덕 코치와 김용수 감독이 2이닝씩, 나머지는 각각 1이닝씩 던졌네요.다른 투수들도 레전드다웠지만 특히 한화 출신 레전드들은....그냥 현역 복귀하시면 안되겠습니까. 우리 불펜보다 훨씬 낫네요.정민철 코치의 108번뇌 커브는 각이 아주.... 한용덕 코치 제구력은 뭐...제구 안되는 우리 투수들은 좀 반성합시다.무엇보다 송진우 코치....131까지 나오는 공을 던지는데 지금 당장 불펜 올라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_-; 9회에 송진우 코치가 올라오니

류현진 4승입니다!! 초반에 2점 내주고 클린업이 삽푸면서 '오늘도....' 했는데 결국 4승....ㅜㅜ 선발: 9이닝 3실점 8피안타 볼넷 2 삼진 10....2회에 2점을 내주면서 불안하다 했는데 그런 거 없었습니다. 7,8회에 연달아 149, 150을 찍는 직구를 보면서 진짜 감탄했고, 눈물났네요. 야수들의 삽질을 혼신의 투구로 막아낸 류뚱....ㅠㅠ 타선: 클린업은 대삽질을 했지만 - 특히 최잉은 타격이고 수비고 완전 망했네요. 연속 쓰리런 날릴 때는 수비도 잘하드만... - 하위타선에서 알아서 밥상차려먹으면서 역전점수를 뽑아냈습니다. 특히 이영상씨는 분유 버프가 다시 내렸나 보군요. 고동진은 오늘 그분이 오신 날이었고 -_-; 대수옹은 안타와 도루로 적립한 까방권을 왜 꼭 즉석에서 써먹

일단 홈경기에서 위닝을 가져왔네요. 날도 더운데 뛰느라 고생했습니다, 선수들. 선발 : 7이닝 3피안타 1실점 삼진 5...전준우에게 나온 몸에 맞는 공만 아니면 무사사구였는데;; 실점도 강민호의 솔로홈런 하나였네요. 진짜 칠테면 쳐봐라고 던지는 직구가 시원시원합니다. 팀내 최다승 6승 축하해요. 이젠 정말 에이스급 선수가 되어 줬네요...ㅠㅠ 불펜: 정대훈 선수는 선두타자 내보내면서 좀 불안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다음 두 타자를 잘 잡았네요. 그런데 오늘같은 경기에 왜 필승조인 박정진-안승민을 투입하나요, 송코치님.....어제같은 경기에나 투입해야지. 타선: 오늘이 그날입니다. 메가이글스포 터지는 날!! 근데 너네 내일부턴 어쩔거냐이닝당 2점씩 야금야금 내면서 점수차를 벌렸네요. 어째 우리가

일단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네요. 선발: 7.2이닝 1실점 1피안타 볼넷 4 삼진 5. 볼넷이 좀 많은게 흠이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6이닝 던지던 애가 이닝이터급으로 던져주다니...;; 2군에서 쉬는 동안 뭘 하고 왔는지가 궁금하네요. 선발에 민철코치 같은 선발로만 뛴 코치를...끼얹나? -_-; 그럼 그동안은 왜 못 던진거지...;; 불펜: 정진옹이 나와서 삼구삼진으로 깔끔하게 잡고 들어가고, 승민이도 세이브 추가. 9회 말 시작하자마자 안타를 맞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1이닝을 잘 막아줬네요. 근데 승리조를 연투시켰으니 내일은 어쩔려는지....걱정되는군요; 타선: 장성호와 김경언은 '내가 무등구장 몇년차인데'를 외치는 듯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렸군요. 장스나는 플라이가 될 줄 알았는데

어제 경기의 반복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바티스타가 호투를 했네요. 덕분에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선발: 5.2이닝 2피안타 볼넷 2 삼진 8....사실 초반부터 제구 난조로 털리지나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투수전이 되버렸네요. 승리투수가 못 된건 아쉽겠지만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다음 경기는 뭘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제발 그때도 오늘만큼만 던져주기를. 불펜: 어제에 이어 줄줄이 나왔네요. 이건 뭐 닭떼야구도 아니고(....)송창식이 용큐놀이에 좀 고생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서 다행입니다. 우리 마무리는 이제 승민옹으로 고정이군요. 구속이 146까지 나오던데 올해는 마무리로 잘 던지고, 내년은 제발 이 공 7이닝까지 던지게 몸 만들어서 선발진 갑시다(...) 타선: 대타 작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