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 Fluxus

축구와 건축

By  | 2013년 10월 26일 | 
축구 포메이션이 모든 이야기를 해주는가? - 조나단 윌슨 번역 %ED%95%B4%EC%A3%BC%EB%8A%94%EA%B0%80 조나단 윌슨의 글을 보니 생각나는게 많네요. 그 중에 하나는, 제가 건축쟁이다보니 공부와 경력이 이어질수록 건축적인 시점에서 축구을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축구와 건축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두 개입니다. 공간론과 역할-관계 이야기죠. 건축은 공간을 다루는 일이다보니, 공간에 대한 경험과 감각은 잘 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순간적인 감각과는 다르지만, 머리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레벨에서는 전문가죠. 축구도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으로 필요한 공간을 장악하느냐 라는 공간론적인 전술 이론이 많이 있기 때문에

13/14 EPL 16R 맨시티전 리뷰

By  | 2013년 12월 15일 | 
아르테타를 중심으로 완벽해보였던 미드가 아르테타의 신체능력 저하로 인해 한번에 무너지고 있네요. 아르테타가 두세경기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티 상대로 플라미니-램지 라인으로 나왔지만, 램지는 공격적인 재능이 터지면서 상대적으로 수비부분은 올해 2월 막 터질때에 비해 소홀히하고 있습니다. 플라미니는 포백보호보다 앞으로 나아가 압박하는 선수다보니 포백보호가 힘들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버틸수 있던건 코-멀대 조합이 매우 단단했다는 것인데, 이는 코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깨지게 되었고 결국 후반에는 이번시즌 노출하지 않았던 멀대의 뒷공간까지 허용했습니다. 프리뷰에서도 썼듯 지금의 아스날 미드가 피지컬로 밀리는데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기술-기동력-체력이 힘든 일정으로 발휘할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13/14 UCL Group Stage Match 2 vs Napoli Review

By  | 2013년 10월 2일 | 
13/14 UCL Group Stage Match 2 vs Napoli Review Stats Zone 범례입니다. 베니테즈의 팀은 언제나 촘촘한 수비와 미드 사이 간격이 특징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했는데, 램지와 지루 그리고 외질이 모든 것을 해냈습니다. 사실상 15분만에 끝난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은 수니가가 위치한 나폴리의 오른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가운데 플라미니와 아르테타가 버티고, 램지와 로시츠키가 양쪽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나폴리의 선수들을 압박했습니다. 피치 모든 곳에서 아스날이 수적 우위를 점했죠. 그렇게 따낸 공을 외질과 램지가 주고 받으면서 전진했고, 결국 두 골 모두 두 선수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호빗 IMAX 릴레이 시사회 이벤트!

By  | 2013년 12월 4일 | 
이벤트를 위해서!! 호빗!!

전 아스날 CCO Tom Fox 아스톤 빌라 CEO로 스카웃, 새 CCO로 Vinai Venkatesham를 임명

By  | 2014년 8월 27일 | 
170m 파운드에 달하는 푸마딜을 이끌어낸 아스날의 Chief Commercial Officer였던 Tom Fox가 아스톤 빌라의 회장인 랜디 레르너 에게 스카웃 되었습니다. 톰 폭스는 아스톤 빌라의 CEO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아스날은 톰 폭스의 후임으로 Vinai Venkatesham을 임명했습니다. Vinai Venkatesham는 런던 올림픽 조직위에서 2b 파운드 상당의 펀딩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입니다. 전 회장인 피터 힐-우드와 현 회장인 칩 케직 경, 그리고 이사인 팩험의 해리스 공 역시 런던 올림픽 조직위에서 힘을 썼었으니 그에 인연이 닿았던 것 같습니다. 아스날에선 2013년 11월부터 웨스트햄의 매니징 디렉터로 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