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질구질 옥탑방 연구소

[워킹 홀리데이 in 오사카 D+2] 6월 2일. 쇼핑.

By  | 2012년 6월 8일 | 
6월2일 아침 9시,보통 다른 사람에게는 늦은 아침이지만,니트인 나에게는 한국에서건 일본에서건 최근수개월 중 가장 일찍 일어난 시간이였다.부동산에서 지원해준간이 매트리스 덕분에 편안하게 잘 수 있었고,이불은 한국에서 침낭을 가져왔기에 침낭을 넓게펴 이불 대용으로 사용.굉장히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었다.여튼 비비적 거리며일어나 맨 먼저 든 생각. 이제 뭘 하지. 외국인등록증도 없다.보험증도 아직이다.구좌도 없다. 아르바이트는커녕 핸드폰도 없다.이런 상황에서 룸메이트형과 나는 뭘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직 구비하지못한 일상용품을 준비하기 로 했다.목표는 난바의 동키호테.언제나 생각하지만,난 참 동키호테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오늘은가스검진 아저씨가 오는 날,오후 1시부터3시 사이에 온다고했으

[교토, 이곳에 가고 싶다!] 2. 내 마음을 배신한 건담바, Base.G

By  | 2012년 4월 25일 | 
[교토, 이곳에 가고 싶다!] 2. 내 마음을 배신한 건담바, Base.G
[교토, 이곳에 가고 싶다!]는 교토에 가서 가보고 싶은 가게를 정리해 놓는 카테고리 입니다.아래에 작성된 글은 아직 실제로 가보고 쓴 리뷰가 아닌, 인터넷 상의 정보를 모아놓은 글입니다. 요즘은 어느지역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테마바, 건담바 입니다. 오늘은 이 건담바, Base.G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곳은 어른의 화이트베이스.. 오..오오오오.. 민간인들 투성이에 젖비린내 나는 꼬맹이들이 주축인 화이트베이스와는 틀리다. 어른의 화이트 베이스... 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이름은 화이트베이스지만, 건담바지만, 연방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곳은 지온의 교토 거점. 이야, 뒤통수 심하게 맞았어요. 전 연방파인데요. 자쿠보단 GM아닌가요? 녹

[워킹 홀리데이 in 오사카 D+1] 6월 1일. 도착

By  | 2012년 6월 8일 | 
6월1일. 팬스타 크루즈는 정말괜찮은 운송수단이었다.일단 비행기처럼 빠르진 않지만,넓은 개인공간, 오랜시간동안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는 운송수단이었다.물론 그 외에도 야외에선 흡연을 할 수 있다는점. 크루즈 내의 까페인까페 유메는 맥주가 싸다는 점.그리고 GS 25에서도시락을 판매하고 있어 그것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점도 매력이다. 개인적으로이벤트는 기대이하였기에 오래 보지도 않았고,그냥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그런 크루즈의 하루를보내고 도착한 오사카.오사카에서 내리고,입국 절차를 거친 뒤,국제여객터미널 밖으로 나오자 팬스타에서 지원하는코스모스퀘어 역까지의 직행 셔틀이 대기하고 있었다.다른 블로그의 글을 참조했을때는 셔틀을 기다리는데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얘기

[워킹 홀리데이 in 오사카 D+3] 6월 3일. 덴덴타운

By  | 2012년 6월 8일 | 
6월3일 일본에 온지 벌써3일이다.오늘도 마찬가지로 니트스럽게 오전 9시40분쯤 기상.일어나자 마자 배고픔에식사 준비. 해외에서는먹고 사는게 가장 중요한 듯 하다.응오늘의 아침 메뉴는미소시루와 후리카케를 뿌린 밥.그리고 김치와 고추 장아찌.간단한 상차림인데도풍족해보이는건 눈의 착각인가,아니면 기분탓인가.만족스럽게 아침밥을먹고, 오늘의 할 일고민. 니트의 행복하면서도불행한 고민. 오늘은뭐하지. 그러고보니 어제PS3를 얘기했었지.남은 돈으로 미친척하고 PS3를사볼까. 란 마음에룸메이트형과 덴덴타운에 가기로 결정.식사 후 데굴데굴거리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일단 우리의 목표는TV와 PS3.TV가없으면 PS3를 못돌리니애초에 TV부터 좋은걸사야 한다는거다. 돈이엄청 깨질것 같은 느낌. 집 밖으로 나와 오늘

[워킹 홀리데이 in 오사카 D+4] 6월 4일. 난바까지 걸어가보기

By  | 2012년 6월 8일 | 
6월4일. 새벽까지 심야 애니메이션보느라 10시 즈음느즈막히 기상.아침은 귀찮아서한국에서 가져온 다이어트용 선식으로 떼웠다.오늘은 정말 큰 일이다.시간을 떼울게 없다.오후 1시까지아무 생각없이 TV와게임을 하며 뭘 할까를 고민. 할 일도 없으니 난바까지걸어가보기로 했다.겸사겸사 내가 사랑하는동키호테도 들려보고 싶기도 하고 지도도 챙겼고,지갑도 챙겼다. 쓸데없이물건을 사지 않도록 6000엔만들고가기로 했다.물은 두병.거기다가 요즘 심해지고-_-있는 무좀에 무좀약을 덕칠덕칠하고 출발.얼마 안가 이 짓을후회했지만.. 키타타츠미에서난바까지의 루트는 정말로 단순하다.키타타츠미에서 이쿠노구약소 방향으로 직진. 길이막히면 타니마치 9초메역까지 올라가서, 거기서니폰바시 방향으로 고고고.말은 쉽지만 거리는상당히 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