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날 털리는 어느 덕후의 이야기

[페이트 제로 23화] 그분이 가고 그분의 이름을 외칠 수 있게 됐습니다. 으아....

By  | 2012년 6월 10일 | 
대체 그 양반 이름을 말 못해서 입이 근질거렸던게 몇달인지. ㅋㅋㅋㅋ오늘 드디어 그분의 이름을 말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거 때문에 세이버가 멘붕했지만 세이버의 운지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죠!!세이버의 운지는 계속됩니다. wwwwwwwww 1. 길가메쉬가 에아로 쓸어버리는 씬은 뭐 예상대로 밋밋했습니다. 원작에서도 그리 임팩트 있는 묘사를 한건 아니고 애초에 유포터블의 전투 연출은 뭐...ㅡㅡ... 왕의 군세가 깨지고 난 후의 연출이 더 중요하다고 봤는데 그 부분은 뭐 그럭저럭 해내지 않았나 합니다. 2. 길가메쉬가 늘 입에 달고 다니는 잡종 잡종 소리가 이번 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죠. 이스칸달을 죽이고 마스터인 웨이버까지 죽이러 가는데 나온 대사는 '애송이'였습니다.

[페이트 제로 22화 감상] 아아...최종 운지의 시작인가.

By  | 2012년 6월 3일 | 
갔습니다. 페이트 시리즈 최고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리가 오늘 갔습니다. 으...아...HA까지는 라이더, 캐스터정도로 핰핰하고 살다가 페제에서 아이리를 보고 두말 없이 최고 미인 인정!하고 살았는데드디어 오늘 가네요...바보지만 이쁜 캐릭터였는데. 흐흐흨...ㅠㅠ 1. 멕켄지 할아버지는 진짜 대인배에요 대인배. 보고 배워라 마술사놈들.- 사실 웨이버가 라이더의 단기 과외(...)로 개념이 좀 박히긴 했지만, 그 개념이 정말 뿌리를 내리게 된건 멕켄지 할아버지가 계기기도 합니다. 페제에 나오는 마술사들에 비해 웨이버는 조금 생각이 트이긴 했지만 여전히 마술사입니다. 마술사로 자라나 마술사로 성장해 마술사다운 사고방식으로 살죠. 그런 웨이버에게 있어서, 자신을 속이고도 용서해주는 관용을 보이는 멕켄지

[페이트 제로 20, 21화 감상] 아주 마음에 들었던 21화.

By  | 2012년 5월 27일 | 
유포터블의 전투씬은 이제 기대도 안하지만 바이크씬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카리야의 운지씬이 아주 제대로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 카리야팬들의 반응이 아주 궁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개인적으로 아이리가 참으로 매력적이고 취향 핀포인트인 캐릭터긴 합니다만 바보라는건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원래부터 성배의 껍데기로 만들어진 만큼 자신의 의사가 엷기도 하고, 그런만큼 자신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키리츠구에게 임프린팅 된 듯한 느낌은 있었죠. 실제로 지난화에서 직접적으로 키리츠구의 이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니라고 자기가 밝혔습니다.부부로 근 10년 가까이 살면서 알기 힘든 부분이 있기도 하겠지만 키리츠구가 하려는 일의 스케일이 어디 적당히 큰 것도 아니고 전 세계적인 스케일인데, 그 정도의

[페이트 제로 24화] 완전 대만족

By  | 2012년 6월 17일 | 
25화 엔딩이라는 소식과 지난화의 예고편에서 들리던 대사로 볼 때 다음 화에서 4차와 5차가 이어지는 장면이 나올거라 예상했고 뭐 그렇게 됐습니다. 그 외에 각각 마무리 에피소드도 나올테죠. 근데 그런건 아무래도 좋고, 1. A파트에서 세이버의 운지씬은 엉성했지만 정말 아무래도 좋습니다. 키레와 키리츠구의 전투씬이 의외로 괜찮았고 뭣보다 B파트가 진국이었거든요. A파트의 엉성함따위 한방에 다 날려버립니다. 정말 엑칼이 터질 때 보다도 훨씬 임팩트 있어요. A파트는 BD에서 완전체로 나올테고 그때에는 세이버의 운지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2. 이번화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B파트. 오늘이 키리츠구-세이버 팀의 단체 운지고, A파트가 세이버 운지의 부분이라면 B파트는 키리츠구의 운지입니다. 키리츠

[페이트 제로 18, 19화 감상] 그러고보면 페제의 주인공은 키리츠구였지. (...)

By  | 2012년 5월 13일 | 
호구가 허구헌날 호구호구를 외쳐도, 팬들이 웨이버가 진 히로인이라 외쳐도,라이더가 이웃집 아저씨같은 푸근함을 지녀도, 아이리가 애 딸린 유부녀지만 모에하다고 해도, ...페제의 주인공은 키리츠구였다는걸 잊고 있었습니다. (...) 1. 랜서나 다른 애들은 파박하고 압축하고 스토리 땡쳤으면서, 키리츠구 이야기는 2화에 나와서 되게 상세하게 보여줬는데, 사실 보여준건 키리츠구가 어떻게 개객기가 됐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 거라서 시청자들은 2주 동안 좀 답답하기도 했을 듯. 애시당초 키리츠구가 그리 외치던 정의조차도 되게 간단하게 깨지는 판국에 지난 주에 아버지를, 이번 주에 정신적인 어머니를 제 손으로 보냈으니 이건 뭐. (...) 2. 어느 의미 키리츠구는 처음부터 '최대한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