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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에뮬] 슈퍼로봇대전 알파 클리어

By  | 2012년 5월 11일 | 
[안드로이드 에뮬] 슈퍼로봇대전 알파 클리어
(FPse로 슈로대를 돌렸을때 화면. 단말은 갤럭시 노트입니다) 안드로이드 어플 중 PS1 에뮬인 FPse로 슈퍼로봇대전 알파를 해 보았습니다. 출퇴근하면서, 가끔은 업무시간에 몰래 하면서 총 67화의 에피소드를 클리어하는데 거의 3주 정도 걸렸네요. 평소 슈로대는 스크린샷이나 유튜브의 동영상, 대사 번역집 등으로 접해 왔는데, 이렇게 실제로 해본 건 처음이네요. 물론 중간중간 분기점에서 스킵한 에피소드도 있습니다만. 한번이지만 완결까지 본 느낌은... 일본어를 다시 공부해 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라, 네요. 등장 작품의 원작 에피소드를 그대로 차용하는 부분도 많아 그 부분은 대사를 일일이 공략집과 대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지만 오리지날 에피소드의 경우 공략집과 대조해 보던가 그냥

저질체력 중년남의 지리산 두번째 등반기 (2/2)

By  | 2012년 10월 16일 | 
저질체력 중년남의 지리산 두번째 등반기 (2/2)
두번째 등반기 시작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원래 코스는 천왕봉까지 올라갔다 오는 거였지만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패스하게 되었네요. 내려오는 내내 못내 아쉬웠지만 한번도 못가봤던 건 아니고, 가정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자기 위안을 삼아 봅니다.-_-;;; 어제 8시 소등후 수많은 사람들의 코골음 소리, 술마시는 소리, 왔다갔다하는 소리에 잠을 잘 못이루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예전부터 통증을 느끼던 왼쪽 목덜미 부근의 통증이 세지더군요. 계속 설잠을 자다가 5시 반 정도에 잠을 깨어 전날 대피소에서 구입한 캔커피를 마시고 장터목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계속 보기/닫기) 어느정도 올라가고 나서 바라본 세석대피소. 작년말에 갔던 장터목보다 건물 규모도 크고 잠자리도 많고,

오서산 자연휴양림 + 정상 등반

By  | 2013년 1월 4일 | 
오서산 자연휴양림 + 정상 등반
(올해 첫 일출은 아니지만 명색이 새해 첫 포스팅이니...;;;) 작년 12월 22일, 친구 가족들과의 송년모임으로 충남 오서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첫째아이의 학원 보강 때문에 출발이 늦었고, 다음날에는 폭설이 내려 길게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나름 서해안 최고봉(해발 790.7m)이라는 오서산 정상까지 갔다 온게 수확이라고나 할까요. 당초 계획은 연말에 세번째 지리산행이었지만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대신이라고 하기에는 높지 않은 산이긴 해도 오르내리는 과정은 나름 힘들면서도 매우 기분 좋았습니다. 12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경의 서해대교. 주말 오후라 매우 막힐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길막힘은 전혀 없었습니다. 서해대교에 떨어지고 있는 일몰이 멋져보여 위험을 무릎

저질체력 중년남의 지리산 두번째 등반기 (1/2)

By  | 2012년 10월 15일 | 
저질체력 중년남의 지리산 두번째 등반기 (1/2)
오랜만의 생존신고 겸 포스팅입니다. 작년말 지리산행을 하면서 올해안에 다른 탐방로도 경험해보자 다짐을 했는데 이제야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제대로 해 보자는 생각에 배낭이나 취사용 장비도 추가로 구입하고, 의복류도 아웃도어용 기능성의류들을 준비하는 등 한달 잔업비를 탈탈 털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난번 코스(백무동 - 장터목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는 무작정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왕복코스로 간거라 못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등산로와 하산로를 각각 다른 곳으로 잡아 더 많은 경치를 감상해 보자는 취지로 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지리산행은 거림 코스. 거림계곡에서 시작해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중산리로 끝나는 1박 2일 코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