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서티

케모노 프렌즈 피크로스 - 많은 걸 기대한 건 아닌데...

By  | 2018년 10월 9일 | 
작년에 여러의미로 많은 화제를 이끌었던 동물의인화 애니메이션, '케모노 프렌즈'가 피크로스 게임이 되어 닌텐도 스위치로 나왔습니다. 1기 애니메이션 스탭의 퇴출과 개판 오분전 퀄리티가 예상되는 2기 때문에 여전히 분위기는 바닥을 기고 있는데요, 과연 피크로스는 이 불난집에 기름을 끼얹을까요, 아니면 약간이나마 소화가 되어줄까요?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피크로스를 살짝 설명해드리자면요, 바둑판 같은 도면에 X, Y축에 표시되어 있는 숫자를 보고 "이 칸은 반드시 색칠이 되어진다"라는 논리로 한칸씩 채워가며 도트 그림을 완성하는 퍼즐입니다. 칠해야 되는 도면이 넓으면 넓어질 수록 난이도는 올라가지만 그만큼 완성된 그림이 그럴싸해진다는 특징을 갖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에 "네모네모 로직"이라는 이름으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By  | 2018년 9월 10일 | 
SNK히로인즈를 그 퀄리티로 내고 사람들 정나미 떨어지려할 때 이런걸 발표하네요. 뭐, 원본 속담이 의미가 그렇듯이 안 고치는 거보다는 낫습니다만....

데레스테 3주년

By  | 2018년 9월 3일 | 
사실 저는 10월경부터 시작했으니 한달 더 남긴 했습니다만.... 데레스테가 오늘부로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 이전에 데레(그 당시에는 모바마스라 부르는게 주류였죠)마스에는 "니트 아이돌이나 버섯 아이돌이라는 정신 나간 컨셉의 캐릭터가 있다" 정도의 인식밖에 없었는데, 애니를 계기로 이 게임을 시작하게 난 뒤로는 지금까지 하루도 넘기는 일 없이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어떤 게임도 이렇게 열심히 했던 적이 없어서, 저도 제자신한테 많이 놀랐지요. 근데 3년째가 된 지금 데레스테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듣자면......글쎄요? 나름 호평이었던 서비스 초창기 때보다 즐길 컨텐츠도 늘어났고, 퀄리티도 향상했으며, 종종 파격적인 서비스도 해줍니다만, 제가 열심히 게임할 정도의 좋은 얘기가 나

최근 한 개뻘짓

By  | 2018년 6월 19일 | 
최근 한 개뻘짓
호리사의 리얼 아케이드 프로, 하야부사 닌텐도 스위치 대응버전입니다. 최근 스위치로 하는 게임들이 아케이드 아카이브 아니면 사이쿄 슈팅 게임 이식작이니까 오락실 기분 낼 겸 큰돈 들여 샀지요. 그렇게 2개월 정도 잘 굴려보다가 지난 일요일, 어째선지 이 녀석이 인식이 안됩니다. 고장인가? 싶어서 컴퓨터에 물려보니 잘만 인식되네요. 스위치에 연결할 때만 인식이 안되요. 그래서 제조사인 호리사에 이메일을 보내봤습니다. 혹시 스위치 버전업에 따른 인식불가 아닌가 싶어서요. 결론은 그런 일 없다고 합니다. 수리해줄테니 보내달라고 답변이 왔지만 아시다시피 여긴 현해탄 건너...... 다음은 국전에 가져갔습니다. 구입한 곳에서는 우린 판매처니까 AS같은 건 안한다고 해서 수리센터(국전 좀 다녀본

히이이이이익 이 게임이 벌써!?

By  | 2018년 8월 27일 | 
오늘은 세가새턴 "블랙/매트릭스"가 발매된지 20주년입니다. 축하합니다!! 세상에 맙소사 이 게임이 나온지가 벌써 20년이라니......이건 정말 이글루스에 글 남길만한 사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