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포스팅에는 영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의 내용을 누설하고 있습니다이미 포스팅 제목에서 견적 다 나온건가. 영화 내용을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글을 읽지 않는 편을 추천합니다. 21년전, 전 매우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누나와 함께 극장을 나왔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보러왔던 '잃어버린 세계 - 쥬라기 공원 2'이 그 원흉이었죠. 소설을 이미 읽고 본 영화이기에 원작과 전혀 상관 없고, 그렇다고 낫거나 동급이냐면 전혀 아닌 스토리, 정감이 안가는 캐릭터들, 그리고 마지막에 샌디에이고에서 깽판 치는 티라노사우루스는 당시 중2병 말기였던 저한테는 무슨 악질적인 농담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올해의 저는.......나름 만족한 얼굴로 동생과 함께 극장을 나왔습니다. 이렇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