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들이
By Plumber's Archive | 2013년 8월 5일 |
![군산 나들이](https://img.zoomtrend.com/2013/08/05/d0105496_51fedbc103bee.jpg)
아침, 아슬 아슬한 차 시간 맞추려고 뛰다가 넘어졌던 날. 결국 다음 차를 탔습니다. 도착한 시외 버스 터미널. 정말 시골 터미널 같았어요.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었죠. 근데 중요한 안내책자를 발견 못 했는지 없었는지..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서 볼 수 있다는 남친 말을 들으며 지도를 살폈습니다. 남친이 얼마 안 걸어 = 약 10~20분 거리 잘 알기 때문에 그래.. 그렇겠지. 어차피 오래 걷겠구나 다짐하고 출발했으니 군산에 온 만큼 군말 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안 쓰는 필기체의 간판들. 세련된 맛은 없어도 손 맛이 담긴 느낌. 바다다... 어렸을 땐 바다를 잘 안 가봐서 몰랐지만 저는 바다를 좋아하지 않더군요..?! 구체적으로는 개 헤엄도 불가능하고, 무엇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