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되었다> 이야기다. 애니판 한정으로. (라노베는 안봐서 모르고, 코믹스도 정발되다 말아서 모르겠다.) 확실히 이 작품, 도입부의 인상은 강렬했다. 스쿨 카스트, 아웃사이더라는 다소 민감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이었다. 생각해보면 학교를 다니면서 진짜 신경이 쓰였던 건 공부보다도 이쪽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 막상 이런 소재를 다룬 작품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확실히 애니메이션 1기에선 시덥잖은 이유로 서열을 매기고 사람을 차별하는 학교의 현실을 적나라하면서도 코믹하게 비판하고 있다. 확실히 후련한 이야기였다. 되돌아보면 애새끼들 사회도 어른 사회 못잖게 더럽고 치사한데 지금까지는 그걸 추억보정으로 억지로 미화하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