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고택](https://img.zoomtrend.com/2013/02/01/f0049259_510a9e48061af.jpg)
10월 초의 아산 (+예산) 여행은 D-day 전의 마지막 장거리 여행이었기 때문에 뭔가 이 날 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이곳 저곳 둘러봐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지난번에 그냥 지나쳤던 추사 고택까지 들렀다 가기로. 해가 짧아져 가는 가을날 늦은 오후에 찾아간 사람 없던 추사 고택. 좀 쓸쓸한 느낌이었는데 봄 쯤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정갈하게 관리된 저택의 꼭대기(?) 까지 타박타박 올라가서 내려다본 모습 담벼락을 따라 난 길가에는 감나무가 여러 그루 서 있었다 어릴 적 주택에 살 때 감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감나무만 보면 괜히 반가움 해가 기울어가고 있어서 추사 묘는 생략하고 예산 백송을 보러 가는 길에 월성위 김한신(추사의 증조부, 화순옹주의 남편)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