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ordinary mediocrity

Venice Beach

By  | 2015년 2월 24일 | 
Venice Beach
딱 1년전 요맘때쯤 산책하러 다녀온 Venice Beach. Venice라는 이름처럼 갈래 갈래 나 있는 수로와, 수로를 따라 늘어서 있는 가지각색의 아기자기한 집들, 그리고 그 집들이 물에 비친 모습은 예뻤지만, 정작 해변가는 너무 사람도 많고, 지저분하고, 난잡스러워서 실망이었던 곳. 그냥 사진만 주욱 갑니다. eni

[CA] Death Valley에서의 사막체험, Mesquite Flat Sand Dunes

By  | 2015년 3월 8일 | 
[CA] Death Valley에서의 사막체험, Mesquite Flat Sand Dunes
이번 Death Valley 여행의 컨셉이었던 별과 모래 중, 별은 간밤에 시컷 봤고, 이제 모래를 보러 갈 차례.숙소에서 대충 아침을 때우고 나선다. 숙소 앞에 세워져있는 기록판. 1913년 최고기온 134도.. 섭씨로는 57도.. ㄷㄷㄷ 기름값 좀 보소.. 안그래도 비싼 LA에서 4달러 전후 하고 있을 때이곳은 당당하게 5달러 중반.. 숙소에서 약 15분 정도 달려간다. 와.. 힘들겠다..ㅠ 슬슬 사막같은 지형이 보이고.. 도착. 뱀도 사나보다.. 주차장 바로 앞은 이렇게 돌바닥이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모래가 나온다. 말라 죽은 것 같지만 사실은 살아있는 나무.. 모래다.. 모래장난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UT] Zion Canyon에서 만난 은하수

By  | 2015년 3월 12일 | 
[UT] Zion Canyon에서 만난 은하수
지난 여름에 3박4일로 Utah에 있는 Zion Canyon에 다녀왔다. 보통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리고 자이언캐년을 미국의 3대 캐년이라고 하는데, 그랜드캐년은 가봤고.. 자이언캐년을 가봤으니.. 이제 브라이스캐년만 남았구나. 자이언캐년은 LA에서 7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 I-15을 타고 라스베가스를 지나서 세시간 정도를 더 가야 한다. 7명이라는 대그룹(?)이 움직이게 되어, 큰 밴을 하나 렌트해서 LA에서 출발. 오후에 출발을 했더니 거의 자정 무렵에 숙소에 도착했다. 게다가 네바다에서 유타로 넘어갈 때 시차가 있는걸 계산 못하고 가다 보니.. 중간에 시간이 바뀐 걸 눈치 못채고.. 어? 30분쯤 온 거 같은데 한시간 반이 지났네?? 하고 다들 어리둥절..ㅋㅋ 숙소에 도착해서는 다

[CA] Death Valley 마지막 - Devil's Golf Course, Bad Water Basin, Dante's View

By  | 2015년 3월 8일 | 
[CA] Death Valley 마지막 - Devil's Golf Course, Bad Water Basin, Dante's View
사막을 보고 나서는 Death Valley에 있는 몇 군데 관광 명소(?)들을 들러보기로 한다. 이날 저녁은 라스베가스에서 묵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아서, 여러곳을 들를 순 없었다. 아.. 뜨겁다.. 먼저 국립공원 안내소에 잠시 들른다. 안에는 (시원해) Death Valley의 전체적인 모형에각각의 관광포인트 들이 어디에 있는지 안내해주는 전구가 박혀있는 거대한 키오스크가 있었다. 어쨌든 이렇게 더운 이유는 산맥 줄기 두개가 바람을 막아서 그렇다나... 4월초였는데.. 벌써 30도 육박. 그래도 저 위에는 눈이 아직 남아있다. 먼저 향하는 곳은 Devil's Golf course. 이런 길을 따라 한참 가다가.. 길 옆으로 이어

[CA] Death Valley에서 별보기

By  | 2015년 3월 2일 | 
[CA] Death Valley에서 별보기
역시 시험기간이 다가오니 갑자기 하드속에서 잠자던 사진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하네.. 폴더를 뒤지다보니 거의 1년 전의 사진들이 아우성치고 있다.. 그래도 차마 작년 초 베가스에 CES 보러 갔다온 사진을 올해 CES도 훌쩍 지난 마당에 올릴 순 없고.. 그래서 작년 4월 초에 다녀온 데스밸리 사진을 올려본다. 학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특히 한 명은 이전에도 데스밸리를 여러번 가 본 친구였던지라 덕분에 포인트포인트 잘 다니면서 구경 잘 했다. 데스밸리..라고 하면 옛날옛날 현대차였나? 데스밸리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한다고 주장하던 TV광고에서 본 게 전부 다 였고.. 사실 가보기 전에는 뭐가 있길래..? 정도였는데, 그랜드캐년이나 자이언캐년 같은 웅장한 캐년들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데스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