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로 디오스쿠리아죠. 이나호를 가장 당황하게 하고,긴장하게 하고, 식은땀까지 흘리게 만들고;; 저때 말고 저런 표정을 지은 때가 없어요.(...) 찍진 않았지만 전투중에 '기체랑 싸우다' 다친 것도 저때가 유일하고.이나호 앞에서 싸운 뒤 살아남은 상대가 자츠바움 말고 슬레인밖에 없는데(그나마도 두 번 이상이라는 전제를 달면 슬레인이 유일함;;) 그래도 타르시스 때는 탐색전을 거쳐 능력도 알고 만반의 준비를 했던 터라 최종결전에서 호각의 승부를 펼칠 수 있었는데 디오스쿠리아는 정말 대책없이 밀렸음. 공략법을 알고, 마침 몸소 자신에게 불리한 곳(이나호의 아군 존재&야외가 아니라 좁은 실내)으로 와준 덕에 격파 가능했던 거죠 뭐. 아아,그립습니다 치킨백작님ㅠ.ㅠ ps. 본문에는 타르시스와 호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