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토르 2 - 날때부터 악한 것이냐? 선한것이냐?

By  | 2013년 11월 23일 | 
토르 2 - 날때부터 악한 것이냐? 선한것이냐?
형만한 아우 없다는데 확실히 토르 1보다는 2가 훨씬 낫네요. 여러 차원의 세상들이 세계수에 연결되어 있고 이 세상이 몇천년만에 일직선이 되는날... 어쩌고 하는 설정은 어디에서 많이 보거나 들은 듯한 설정이죠. 암튼 1편보다 훨씬 나아진 점은 내용이 좀 더 스피디하게 전개되고 액션이 화려하며 등장인물의 갈등이 고조되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정도지만 밋밋했던 전편보다야 훨씬 낫네요. 안소니 홉킨스는 고집센 아버지 그리고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을 정말 잘 보여줍니다. 양들의 침묵에서 열연했던 살인마역할 보다는 훨씬 인간미 넘치죠. 개인적인 편견인데 토르의 지구인 애인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은 좀... 일단 영상에서 계속 머리큰 가분수로 보이고 그리 매력적이지 않네요. 아 이영화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달까

2013 최광도 한국 세미나

By  | 2013년 11월 9일 | 
2013 최광도 한국 세미나
최광도 한국 세미나가 오는 11월 30일 양지 파인 리조트에서 열린다. 수많은 한국의 무술사범들에게는 성인 수련생과 노년인구에 대한 커리큐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것이며, 무술을 수련하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기존의 상식을 깨는 새로운 형태의 무술을 접하게 될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무술은 프랙티컬해야하고 웰빙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성인 태권도 인구 활성화라니... 요원한 일이다.

By  | 2013년 10월 17일 | 
최근에 성인 태권도 활성화에 대해 유관단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득 이 동영상을 결재권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제 사범의 길을 떠나 아마추어 성인 수련자의 길로 들어선 내입장의 순수한 발언이다. 성인들이 왜 태권도 수련을 저어할까 먼저 생각해 보기 바란다. 나는 그 해답은 이미 모두 유투브에 나와 있다고 본다, 성인이 되어서 무술을 수련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무술에 대한 환상이 있다. 일종의 팬터지랄까? 그것이 강함이건, 아름다움이건, 건강이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호신이건, 깨달음의 길이건, 자기나름대로 가져다 붙인 수련의 이유와 목적, 욕구가 있기 마련인데 과연 현재 태권도계가 그러한 성인 수련생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까? 여러가지 논점을 제기 하고 싶지만 순

화피2 - 이거슨 해피엔딩?

By  | 2013년 11월 8일 | 
화피2 - 이거슨 해피엔딩?
한창 전국으로 출장다니던 장돌뱅이 시절 부산 몰운대 초등학교 근처의 모텔에서 본 화피의 전편은 슬픈 사랑이야기 였습니다. 어릴때 구미호 이야기에서 10년동안 구미호를 만난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살려주겠다는 구미호의 다짐에 그러마하고 풀려났던 나뭇꾼이 구미호와 결혼하여 온갖 풍상을 겪고 약속한 10년을 하루 앞두고 그 이야기를 하여 구미호가 사람이 못되고 남편을 죽이려다 차마 못죽이고 떠나가던 비극의 이야기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슬픈 스토리였죠. 2편은 그후 몇백년이 흘러 얼음감옥에서 탈출한 얼음요괴와 일국의 공주 그리고 그 호위무사로 환생한 세 남녀간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어찌보면 유치뽕짝한 이야기를 약간은 티나는 CG와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으로 잘 갈무리를 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전편에 비하

산정호수 부근의 옹기작품 가게

By  | 2013년 10월 25일 | 
산정호수 부근의 옹기작품 가게
산정호수 부근에 옹기작품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멋쟁이 여류작가 한분이 계신데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서 전시 판매하는 듯 해요. 진짜 작품들은 촬영불가라 소품들만 좀 찍어왔네요. 작품들이 독특하고 실용적이며 멋스럽네요. 흙으로 빚은 옹기들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 해요. 비오는 날 창밖으로 빗소리와 함께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즐기며 차한잔을 마시는 운치가 있을 법합니다. 누군가 몰래 다가와 뒤에서 안아주면 좋을 풍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