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출처 : 브루클뮐러의 피아노 연습곡이 2곡 등장하는데 이 곡들은 일반적으로 체르니 100번을 칠 때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서 치는 쉬운 연습곡들이다. 얼마 전까지 연습했던 곡이 영화 속에서 들리니까 더욱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이 삽입곡 덕분에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120분의 짧은 시간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 엄마와 아이의 관계, 아이의 양육시키는 방식에 대한 차이, 인간에 대한 태도, 져보지 않은 자와 자주 지는 자의 관계 등 참 다양한 인간의 관계 맺음 상황들이 나타난다. 또 그에 대한 자신의 행동양태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언급했던 관계 맺음의 것들이 완급 조절이 잘 되어 있어서 마지막 씬의 감동을 끌어올리는데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