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온지 얼마 안 되어서 클리어 했지만 개인적으로 평가할 의욕조차 없애버린, 어떤 의미에서는 최악의 편이었던지라 뭐라 쓸 마음도 안 들더군요. 이건 퀄리티의 문제가 아니라 제작진 전체가 좀 미친 것 같은 스토리였습니다. 절대로 페그오에서, 아니 게임에서 이런 짓을 하면 안 되는 짓을 해버렸어요. 2. 중반, 아니 후반까지도 좋았습니다. 거대한 스케일, 그럭저럭 자신의 자리를 잡은 캐릭터들, 좀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뭐 어느 정도는 참아줄 수 있는 지나코-카르나 파트. 사실 지나코-카르나 파트부터 좀 위태위태했습니다. 지나코가 지금의 카르나는 자신을 모른다면서 애써 회피하긴 했지만 솔직히 대놓고 계속 기다리던 것은 카르나였지 주인공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지나코-카르나의 if 스핀오프 스토리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