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18년 3분기 신작 1화 감상-하이스코어 걸, 앙굴모아 원구전투기, 그랑블루, 사신짱드롭킥

By  | 2018년 7월 20일 | 
1. 하이스코어 걸판권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물건이고 그 때문에 원래 나오려던 애니 계획이 한 번 엎어졌던 전력이 있습니다만 우여곡절 끝에 그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드디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 원작은 본 적 없고 대략 어떤 내용인지 들어서만 알고 있는데 실제 애니 나온 걸 보니 그야말로 오락실 세대 아저씨들을 직격하기 위해서 만든 애니같군요. 어려서부터 슈퍼패미컴이 있어서 이래저래 게임은 열심히 했습니다만 사실 당시 게임들은 어려웠고(진짜야)특히나 오락실 가서 대전류를 하면 맨날 거기 처박혀 있던 죽돌이 형들에게 털리고 순식간에 코묻은돈 천원, 이천원 날리기 일쑤였던지라 개인적으로는 그 시절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향수가 없는지라 이거 좋아하는 사람들만큼 좋아하면서 볼 것 같진 않네요. 다만 개인적

천랑 시리우스 더 예거, 앙골모아 원구전투기, 그랑블루 완결 감상

By  | 2018년 10월 6일 | 
1. 천랑 시리우스 더 예거2쿨 기획을 기승전결을 70%, 50%, 30%, 10% 남겨서 1쿨 짜리로 만든 인상입니다. 처음 1~4화까진 꽤나 천천히 극의 흐름을 이어가다가 갑자기 6화였나 7화에서 1부 완!! 을 내버리고 2부로 넘어간 다음 2부 부터는 그냥 미친듯이 몰아치더군요. 그래도 일단 유리랑 미하일이랑 BL 찍는다는 테마는 뭐 그럭저럭 지킨 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그거 말고는 그닥.... 게다가 2부 들어가서는 일본편의 인간 캐릭터들은 대체 뭐하러 1부 등장시킨거야? 싶을 정도로 아무 비중도 없고 나머지 뱀파이어 헌터들도 교수 정도만 빼고는 그냥 동료 A 수준이고 이래저래 너무 가지치기를 심하게 한 느낌이더라구요. 아예 1부만 만들고 말던가 아니면 그냥 배짱 있게 2쿨로 가던가 했어야 했는데

넥센 야구

By  | 2018년 10월 6일 | 
1. 올해 드문드문 경기들 봤다. 한 1/3 정도?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본 것보다는 시즌 끝나갈 즈음 스탯으로 할 이야기 몇 가지. 2. 사람들이 한현희 불펜 돌리라는 소리 꾸준히 하던데 솔직히 미친 소리. 실제로 경기를 보나 스탯을 보나 한현희를 불펜으로 돌리자는 건 자원 낭비이자 팀 더 갈아먹는 소리다. 최원태가 스포트라이트 받아서 그렇지 한현희 꾸준히 로테이션 거의 안 거르고 올라왔고 올해 167이닝을 소화했다. 국낸 선수 중에서 양현종에 이은 2위의 이닝 소화에 WAR도 스탯티즈 기준으로 3.10인가 그래서 팀의 4선발 투수로서는 최고급도 넘은 수준임. kbo 리포트에서는 낮지만 거긴 이상할 정도로 외노자 WAR이 높고 여전히 국내 기준으로는 양현종 김광현 있는 상위티어. 좌상바네 뭐네 하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2장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메룽-꺼지지 않는 불꽃의 쾌남아- 클리어

By  | 2018년 7월 24일 | 
1. 긍정적인 면에서 보자면 라이터들의 개성이 발휘되기 시작한 진정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질 1부는 5장부터나 간신히 중심을 잡기 시작했고 1.5부는 여러모로 과도기적 느낌이었다면 2부에 와서는 한 장 한 장이 다 확고한 기틀을 잡고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폰게임이 아닌 페이트 ip의 작품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습니다. 2. 다만 좀 심각한 단점이...전투가 매우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언제부터 페그오 전투가 재밌었느냐 하면 물론 원래 재미 없긴 한데 그래도 적 구성이라거나, 좀 더 '불타오르게 하는' 전개가 있어야 하는데 2장은 그런 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적으로 나오는 존재들의 상당수가 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장애물에 가까운 경우가 80프로 정도였던지라 싸우면서도 대체 뭐하

18년 3분기 신작 1화 감상-시리우스 더 예거, 하루카나 리시브, 아소비 아소바세, 해피 슈가 라이프

By  | 2018년 7월 18일 | 
1. 간만이군요. 사실 이거 말고도 쓸 건 산을 쌓고 있습니다만 일단 쓰기 쉬운 것부터. 결론...총합적 감상부터 말하자면 작년 4분기부터 내내 실망만을 이어오던 애니판 상황에서 전혀 기대 안 하던 3분기 판에 갑자기 쓸만한 물건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서 상당히 놀랍고도 기쁩니다. 2. 시리우스 더 예거...뭐 저렇게 써놓자마자 솔직히 실망한 작품. PA 얘들이 쿠로무쿠로에서 좀 드라마 아니고도 괜찮은 장면들을 뽑아낸지라 나름 기대했습니다만 1화는...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전혀 인상에 남지 않는 캐릭터 디자인, 무난하지만 대단하지도 않은 캐스팅, 깔끔하기만 하고 박력은 없는 작화에 연출 등등. 프레임 단위로 끊어서 보면야 작화 안 무너지고 멋지네~소리 같은 거 할 지도 모릅니다만 전 애초에 프레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