眼保의 삶의 자취

꾸밈없이 순수한 4월이야기

By  | 2015년 8월 16일 | 
꾸밈없이 순수한 4월이야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중 하나를 보았습니다.이와이 슌지는 참 여고생의 마음을 잘 아는것 같아요. (남자면서도...쳇(<-?!))저번에 봤던 하나와 앨리스처럼 여학생의 사랑을 그려내는게 남자가 봐도 따뜻하고 순수하다고 느낄 수 있었거든요. 이 영화는 한 시간 남짓의 요즘 영화와 비교해 보면 아주 짧아서 '단편'스러운데요, 스토리까지 어디 하나 튀는 부분이 없어서 가볍게 시간 때우기엔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고등학교때 선배를 사랑한 니레이 우즈키가 선배를 따라 대학을 진학하면서 기적적으로 만나게 된다는건데요, 일본 문학을 많이 접해보면 흔한 이야기긴 합니다.영화 초반부에 우즈키가 대학 진학을 이유로 자취하기 위해 이사를 하면서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장면을 보면 요즘 대만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고

영화 사도는 사도세자를 말합니다.

By  | 2015년 10월 4일 | 
영화 사도는 사도세자를 말합니다.
의도치 않게 영화 '사도'를 봤습니다.다들 알고 있는(?) 역사를 내용으로 한 드라마 장르입니다.이런 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끌려가서 보게 됐어요.전문가처럼 영화를 깊이있게 분석하면서 보는게 아니라서 저처럼 재미나 스토리상 반전을 기대하는 등의 행동은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그런걸 기대했단게 아닙니다.)이건 내용을 말할 필요는 없을테니 넘어갈게요.영화에서 아쉬운게 분장이었습니다.송강호의 나이 지긋한 왕의 분장은 너무 어색했네요. 첫 장면이 나오자마자 읭?그리고 마지막에 문근영의 노인 분장 보고 헉! 무셔..이런 류의 영화에서 배우의 내면 연기를 느끼려면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평가는 여기서 접겠습니다.(읭?)처음에 사도를 보러간다고 했을 때는 뭘

쥬라기공원? 아니죠, 쥬라기 월드!

By  | 2015년 6월 22일 | 
쥬라기공원? 아니죠, 쥬라기 월드!
참 질기게도 이어져 온다, 쥬라기 월드.이때까지 쥬라기공원 시리즈로 이어져 오다가 쥬라기 월드로 개명(?)해서 나왔네요.이건 뭐 스토리를 언급할 필요는 없겠죠?그래서 감상평은 간단하게 끝날것 같네요.몇 년 전에 쥬라기공원을 3D로 처음 접하고 너무 재미없어서(사실 3D라서 그랬어요) 엄청 보기 싫었는데 억지로 끌려갔습니다.그래서 기대따윈 전혀 없이 봤는데 의외로 볼만하더군요.그래픽도 나름 괜찮았고, 가끔 두근두근한 장면도 몇 있었어요.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없는것도 적응이 안되긴 했지만, 너무 엉뚱한 키스신이나 급 형제간의 우애를 표출한다든지 하는 장면은 황당했습니다.예고없이 갑작스러운건 싫어하는지라 요런건 또 저에겐 별로였네요. 다행히 큰 기대가 없었던 터라 나름 만족하고 봤습니다.별점은 네 개!

스타워즈를 처음 본 사람으로서 후기

By  | 2015년 12월 20일 | 
스타워즈를 처음 본 사람으로서 후기
얼마전,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본 영화입니다.스타워즈는 광선검밖에 모를정도로 아는게 없어서 보기 전에 지난 이야기들을 조금 읽어보고 갔습니다.덕분에 제다이가 뭔지, 시스가 뭔지 정도는 알고 보게 되었습니다.영웅물이나 SF 스토리물은 딱히 챙겨보는게 없어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그래서 그럴까, 저에겐 좀 어색했던 영화였습니다.스타워즈를 처음 접한 사람으로서 후기를 남겨보면, 좀 유치했습니다.이야기로나 CG(특히)면에서는 요즘 영화로 보기엔 구시대적인 느낌이 있었어요.해외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상영하고 있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기대를 하며 본게 잘못인듯 합니다.스타워즈 전 시리즈를 보고 이번 신작을 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4D로 본 포인트 브레이크

By  | 2016년 1월 18일 | 
4D로 본 포인트 브레이크
얼마전 친구와 보게된 포인트 브레이크. 처음으로 4D란 것으로 보게 된 이유도 있지만, 오랜만에 보는 액션 영화라 기대가 됐습니다. 요즘 영화들이 대부분 2시간이 넘는데 이건 그에 비해 조금 짧네요. 그래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초반부터 산악 바이크 타는 모습이 나오길래 이 무슨 바이크 영화인가 했더니, 갑자기 주제가 확 바뀌네요. 친구를 잃은 주인공 유타는 FBI가 되기 위해 한 사건을 맡게 됩니다. 범죄 조직은 7대 과제라는 말도 안되는 짓을 해내가면서 겉으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행위, 알고보면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놈들인데요. 익스트림 스포츠계에서 유명했던 유타는 이 사건이 익스트림 스포츠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조직 내부로 침투하여 계획을 알아냅니다. 조직내 여자에게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