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 the World

때 묻은 어른 모두를 위한 힐링 판타지 영화 <늑대소년>

By  | 2012년 11월 12일 | 
 때 묻은 어른 모두를 위한 힐링 판타지 영화 <늑대소년>
영화 <늑대소년>, 지난 주말, <늑대소년>을 봤다. 지난달 영화 <광해>를 보러 갔다가 예고편을 보면서 중기 늑대의 그렁그렁한 눈빛에 '어머 저건 꼭 봐야해' 했더랬지. 바로 이 눈빛 ㅠㅠ 송중기가 연기한 늑대소년 철수가 러블리해서 쓰담쓰담 1000번은 해주고 싶다 라는 것은 당연한 얘기 악! 이런 늑대라면 100마리라도 키우겠어!!!!!!!!!!!! 영화의 시작, 아직도 새파란 새벽의 기운이 가득한 이른 아침, 하루의 단장을 시작하는 손에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다. 거울 속에 비친 얼굴을 바라보며 내뱉는 할머니 순이의 한 마디. "괴물이네" 그리고 다시 영화의 막바지, 할머니 순이는 40여년만에 다시 찾은 추억의 장소에서 남자친구 사진을 보여주는 손녀에게 돈

두 번의 설을 맞이하며 본 영화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겨울 왕국

By  | 2014년 2월 5일 | 
2014년 두 번의 설을 맞이하며 본 영화들의 음악이 참으로 좋았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고민하던 때에 적합한 노래들. 1.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Step out] 사실, "파랑새" 류의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좀 많이 맥빠진다고나 할까. 세잎 클로버의 의미가 행복이고, 소중한것은 우리 곁에 있다 라는게 정말 소중한 진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밤새 새 찾아 고생하며 헤매는 애들은 무슨 죄며, 이 영화의 주인공 월터는 심지어 직장에서 해고까지 당했다.(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정리해고의 대상이었겠으나, 직접적인 원인은 미션 수행을 위한 무단결근;;;) 물론, 그렇게 일상을 박차고 벗어났을때 사람은 다시 태어난다. 심지어 떠난 곳

전남 강진 - 고바우전망대(분홍나루), 마량항

By  | 2014년 10월 30일 | 
전남 강진 - 고바우전망대(분홍나루), 마량항
2014.10.25 전남 강진 설록다원 - 월남사지 - 분홍나루 - 마량항(점심) - 전남 장흥 천관산 - 정남진 전망대 사무실 동료 피디님께 강진으로 가다보면 바닷가를 마주하고 있는 기가 막힌 경치의 까페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름이 분홍까페라는 조금 재미있는 이름이었다고. 대충 지도에서 찾아보니 마량항 가는 길 중간에 있길래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그런데 네비에 아무리 분홍까페로 검색을 해도 나와야 말이지. 에라 모르겠다, 가다가 간판 보이면 들어가자 해서 네비게이션도 끄고 이동했다. 그런데 마량항이 다 와가는데 이놈의 까페 간판이 안보이네. 주변 두리번 거리느라 저속으로 주행했더니 뒤에서 오던 대형트럭이 번쩍번쩍 빵빵 난리도 아니다. 마침 오른쪽에 '고바우 전망대'라는 이름의 휴

전남 강진 - 설록다원, 월남사지

By  | 2014년 10월 30일 | 
전남 강진 - 설록다원, 월남사지
2014.10.25 전남 강진 설록다원 - 월남사지 - 분홍나루 - 마량항(점심) - 전남 장흥 천관산 - 정남진 전망대 장흥에 있는 천관산 정상의 억새밭이 장관이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줏어들었다. 하여, 네이버를 뒤져보니 오호라, 이런 멋진 광경이!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라는 것을 볼때 실패는 안하겠군. 게다가 산 중턱까지 차로 올라가 시작할수 있다는 조건(이런 게으른!)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그래, 이 좋은 계절 가을에 등산은 한번 쯤 해줘야지 싶어 유여사님을 광주로 초청, 천관산과 장흥의 명물 삼합을 먹기 위해 떠났다. 천관산 억새는 노을 질 무렵 석양빛을 받아야 더 예쁘다는 말에, 오전에는 천관산 가는 길에 있는 강진 월출산 인근을 둘러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