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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의 최종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올해도' K리그1 잔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면 무조건 강등 확정이고 비기면 성남과 부산의 경기 결과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승리를 하는데 성공하며 시즌을 마무리하네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시즌도 단축되어서 운영되었고 구단 최다연패 기록까지 갱신하느라 진짜로 잔류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살아남게 되네요. 그리고 시즌 막판 되면 언제나 강조하는거지만 제발 이런 식의 똥줄타기 잔류 말고 여유 있는 잔류 좀 합시다. 말이 좋아 생존왕이지 나쁘게 말하면 막판 벼락치기 운빨이잖아요.

울산이 2020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2년에 이어 8년만에 무패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K리그로써는 2016년 전북에 이은 4년만의 우승 더불어서 리그, FA컵 준우승의 한도 풀게 됨 득점 두개가 전부 VAR에 의한 패널티킥 득점이라서 VAR의 혜택을 톡톡히 봤네요. 아무쪼록 내년에도 K리그 구단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이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였습니다. 전북이 잘한 것도 있지만 울산이 성대하게 자폭을 하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준우승DNA를 발동했다는게 참... 이제는 전북의 독주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궁금해지네요. 전북, 이동국 등번호 20번 영구 결번 지정...'팀 창단 선수 최초' 이동국 선수의 등번호 20번은 결국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전북의 우승기록이 전부 이동국 선수가 입단해서 뛰었던 해에 이뤄진걸 보면 전북 우승의 역사 그 자체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본인이 사양하겠다고는 했지만 물려받게 될 선수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게 사실이긴 한지라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인거 같기도 하지만서도...

오랜 기다림이었습니다. 드디어 오늘부터 2021시즌 K리그가 개막합니다. 코로나 떄문에 관중 입장에 제한이 걸려서 직관은 많이 못하겠지만 인천 유나이티드는 언제나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승? 상위스플릿?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경우의 수 따지는 일 없이 잔류하는것만을 바랄뿐 올해도 인천 유나이티드 화이팅!

울산이 ACL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서 이기게 되면 2012년 이후 8년만에 ACL 무패우승 기록 결승전에서 지게 되면 리그, FA컵, ACL 3연속 준우승이라는, 전후무후한 콩레블 달성 K리그팬으로써 당연히 울산의 우승을 바라지만 트레블만큼이나 보기 힘들다는 콩레블을 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