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쿨 분량의 절반을 까먹은 '아직 시작도 안한' 크롬 디재스터 사건(...)이 드디어 끝을 맺었습니다. 디재스터 사건 초반부터 작렬한 니코의 개초딩스러움과 그것을 200퍼센트 살린 히다카 리나의 연기라던지, 여전히 중이함과 함께 주인공 디스의 욕구를 한껏 불러일으키는 메가데레의 중이공주님이라던지, 볼거리는 많았습니다만 11화의 임팩트는 정말 대단했습죠. 폭발하는 선라이즈 퀄리티의 액션씬도 액션씬이지만 멘탈이 박살났던 중이공주님께서 '그래서 뭐 어쩔? 난 니가 맘에 안들거든?' 하는 부분은 정말이지......중이함도 이정도까지 밀어주니 되려 귀여워 보입니다! 물론 비쥬얼이 받쳐주니 가능한거겠지만요. 여튼, 그정도로 임팩트있던 11화였기에 12화의 결말은 엄청 심심해보였습니다. 11화에서 압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