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빛구름

베트남 하이퐁 여행 셋째날

By  | 2017년 6월 13일 | 
베트남 하이퐁 여행 셋째날
언니2와 오빠는 크루즈투어를 위해 아침 일찍 섬을 떠났고, 이제 온전히 나홀로 남았다.며칠 동안 너무 잘먹고 다녀서 살찐 기분 가득하게 일어났지만,이제껏 조식을 안먹었다는 생각에 내려갔다. 수박 2조각, 바게뜨1개, 계란후라이와 커피난 아침 공복에도 배부른상황이라 바게뜨는 패스~ㅎㅎ 오늘의 일정은 딱 하나! 한낮의 태양아래 해변에서 멍때리기.소풍엔 도시락이 기본! 너무 맛났던 파인애플을 사러 다시 시장에 들렀고,항상 가던 맛집에서 치킨반미를 포장했다. 정오가 가까워진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살빠지는 이 기분! 좋다해야할지 힘들다해야할지~해변이 가깝다고는 한데, 정확히 거리도 모르겠고, 너무 더워 만동에 오토바이를 탔다.(도착해 보니 완전 가까움) 한낮이어서 몇몇 널부러져 있는

베트남 하이퐁 여행 사전준비

By  | 2017년 6월 8일 | 
베트남 하이퐁 여행 사전준비
올해는 어디로 떠나볼까? 하다가 알게된 하이퐁!5월 황금연휴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6월 6일 현충일이 낀 연휴도 마찬가지였지만,떠나고픈 욕망을 더 늦출 순 없다는 생각에, 불꽃 검색 그리하여 3월 9일 베트남 하이퐁행을 예약했다. 원래는 교육원에서 함께 공부한 언니 두 명과 현지에서 아오자이를 만들자는 컨셉이었으나,갑작스런 언니 한 분의 남편분도 티켓팅을 하는 바람에 함께는 힘들게 됐다.더불어 여러상황과 의지박약으로 아오자이도 까마득히 잊혀졌다~ ㅎ 뭐 다 그런거 아니겠어(쏘쿨~) 일정은 6월 3일 7시 15분 하이퐁행 - 6월 7일 22시 45분 인천행 항공권 : 268,064원 / 여행자보험 : 5,000원사전 준비는 이것으로 끝! 환전 NO!NO! 유심은 미쳐 못마련~ 정말 미친

베트남 하이퐁 여행 첫째날

By  | 2017년 6월 9일 | 
베트남 하이퐁 여행 첫째날
6월 3일 이른 아침 출발이라, 새벽일찍 리무진을 타기도 불안한 마음에 2일부터 여행길에 올랐다.밤 10시 반쯤 리무진을 타러 갔는데, ㅎㅎㅎ 리무진 이미 끊김~의도치 않게 지하철 타고 도착한 공항은 연휴전날인데도 한산했다. 여행무식자인 나는 가면 바로 발권하고 면세점 갔다가 라운지 가야지 하는 되도않은 꿈을 꿨다.발권은 출발 2시간 반전에 부터란다. 헐~~~~~~~4시 좀 넘어 발권을 하고, 이미 심신이 지친터라 면세점 따위 볼 생각도 없이유일한 24시간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향했다. 새벽이라 먹는 것은 씨리얼과 라면, 빵쪼가리뿐이것도 6시~7시는 또 비워줘야 한다고 그런다.참 박복하다. 수고스럽게 PP카드 만들었는데, 의미가 없어- -;; 허탈! 피곤함을 뒤로하고 급 기운을 차리고 면세품 찾으러

베트남 하이퐁 여행 마지막날

By  | 2017년 6월 15일 | 
베트남 하이퐁 여행 마지막날
아침이면 깟바섬을 떠나고 저녁이면 베트남을 떠나는 날이다. 하이퐁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먹방시작이니깐 아침은 가볍게 호스텔 조식만 먹었다.주말이 아니어서인지 선착장은 좀 한랑한 편이다.어디 숨어있던건지 못봤던 한국인들이 보인다.ㅎㅎ 45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3시간 슬로우 보트보다 요동이 심하다.결국 막판에 바로 옆자리 현지인의 괴로운 소리와 냄새를 겪어야 했다.음... 생리현상이라지만 좀 우울했다. 11시쯤 도착한 선착장! 난 미리 찾아두었던 콩카페로 직행~10분이면 충분한 거리로, 지도에서 보던 것 보다 더 가깝다. 작년 호치민 이후로 다시 본 콩카페 반갑기 그지없다.첫번째로 코코넛밀크 위드 멍빈 주문, 아쉬운 마음에 두번째로는 코코넛밀크 위드 커피 주문둘 다 아이스라 배가 살짝 아팠지만 맛나게

베트남 하이퐁 여행 둘째날

By  | 2017년 6월 11일 | 
베트남 하이퐁 여행 둘째날
하루 먼저 도착한 언니1은 오늘 깟바섬을 떠나 저녁에 한국으로 돌아간다.이제 숙소의 동양인은 나뿐이겠네~ 음..아쉬움을 함께 나누어 먹으러 맛집으로 8시에 나섰다. 언제 또 마셔보겠냐며 숙소 가까운 노점에서 만동에 사탕수수 음료를 빨며 내려왔다.개인적으론 사탕수수 너무 좋다. 달달한 500원의 감동~ 새우국수! 이 한 그릇으로 양은 안찬다. 베트남인의 한 끼는 한국인들 반 끼 정도같다.요 한 그릇에 4만동~ 이건 2천원의 행복~ 나름 아침만찬을 하고, 10시에 떠나는 언니1을 배웅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했다.너무 짧은 조우라 아쉽고, 서운하고 그랬다. 언제인지 모를 다음 여행을 함께하기로 했다.언니 잘가~ 한국가서도 보겠지만, 지금은 너무 그리워질 것 같아~ 언니를 보내고, 언니2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