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한 이글루

이동경로 : 이사하야역 -(JR)- 하카타역 -(지하철)- 텐진역 두번째 숙소였던 이사하야 스테이션호텔을 체크아웃하고 길을 나섭니다. 9시 32분에 이사하야역을 떠나 9시 50분에 나가사키역에 도착합니다. 전날 나가사키시의 북쪽으로 갔다면 이번엔 남쪽으로 갑니다. 나가사키역 코인라커에 짐을 보관하고 노면전차를 타러 갑니다. 노면전차 1일 승차권같은 것도 있지만, 일정을 고려해 계산해보니 오히려 따로 내는 게 더 싸더군요. 나가사키 노면전차는 1회 120엔 고정운임입니다. 오우라 천주당으로 왔습니다. 나중에 찾아갈 26성인 순교지를 바라보게끔 지어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건물은 공사중이지만 내부를 구경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입장료가 저의 흥미보다 비싸서 안 들어갔습니

딱 1주일 남았네요. 다음주 목요일에 처음으로 홋카이도로 갑니다. 진에어에서 삿포로로 가는 길을 열면서 취항특가로 유혹하길래 넘어갔습니다. 이번에는 2015년 1월에도 같이 일본에 다녀왔던 친구랑 둘이서 가기로 했습니다. 날짜는 2월 8일부터 13일까지의 5박 6일간이고, 2월 5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눈축제가 메인입니다. 그외에는 삿포로, 하코다테, 오타루의 대표적인 명소들 위주로 돌아볼 예정입니다. 처음 가는 거니까요. 홋카이도에 일본 100명성중 3곳이 있지만 하코다테의 고료카쿠를 제외하고는 위치가 좋지 않아서 이번엔 보류하고 날짜도 더 길게 하고싶었지만 비행기표 때문에 건들 수 없었어요. 아무튼, 4년 만에 눈 쌓인 광경 보러 떠납니다.

인터넷없이 구글지도 활용이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사실 인터넷 필요합니다.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 약간의 사전작업을 해두면 인터넷없이도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이 없으면 경로 검색이 불가하지만, 개인적으로 구글의 경로 검색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안 쓰고 여기서 소개할 기능은 인터넷없이 GPS로 길 찾아가기 입니다. 매우 꾸진 폰 갤S5 기준인 점 양해바랍니다. 비교를 위해, 인터넷없이 구글지도를 켜봤습니다. 이제 인터넷을 연결합니다. 당연히 아까보다 자세하게 나옵니다. 활동예상범위를 최대한 확대해서 훑어봅니다. 인터넷을 꺼도 훑어본 내용이 남게 됩니다. 전 이 작업을 주로 떠나기 전날 숙소 와이파이로 해치웁니다. 실제로 도착해서 걸어가면서 GPS기능을 켜면, 인터넷

이동경로 : 니시테츠후쿠오카역 -(니시테츠)- 다자이후역 -(도보)- 토후로마에역 -(니시테츠)- 니시테츠후쿠오카역 다자이후로 가기위해 텐진에 있는 니시테츠후쿠오카역으로 왔습니다. 보통 다자이후로 가려면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지만, 운이 좋게도 다자이후 직행 열차가 와있습니다. 9시 15분에 출발해서 9시 42분에 다자이후역에 도착했습니다. 운임은 400엔입니다. 다자이후역을 나와 다자이후 텐만구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입니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845~903)는 후지와라 가문이 권력을 잡던 헤이안시대 사람으로 우다텐노의 총애를 받아, 다이고텐노 때에 우다이진 자리까지 올랐으나 사다이진 후지와라노 토키히라의 모략으로 이

이동경로 : 텐진역 -(지하철)- 하카타역 -(JR)- 코쿠라역 -(버스)- 기타큐슈공항 -(비행기)- 김해공항 마지막날이니 상관없지만, 늦잠을 자버려서 8시 반에 눈뜨자마자 내려가서 호텔 조식을 먹고 준비를 합니다. 토요코인은 10시까지 체크아웃해야하는데 꽤나 아슬아슬하게 준비를 마치고 체크아웃하고 나옵니다. 텐진에 있는 데라난난이라는 아이돌 생사진 가게를 가고싶었는데, 여기가 화요일 휴무여서 화요일인 전날에 못 갔고, 아침 11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적당히 시간을 때우다 갔고, 11시 44분 지하철을 타야했기 때문에 빠르게 스캔 및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지하철로 11시 50분에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빠르게 기념품을 사고 12시 5분에 코쿠라역으로 출발하는 준쾌속열차를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