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서관 12월(328호)] 문학상 읽기 | 폭력과 고통을 기억하는 방식 - 한강의 《소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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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12월(328호)] 문학상 읽기 | 폭력과 고통을 기억하는 방식 - 한강의 《소년이 온다》

[오늘의 도서관 12월(328호)] 문학상 읽기 | 폭력과 고통을 기억하는 방식 - 한강의 《소년이 온다》

한강의 소설을 읽는 일은 쉽지 않다. 우리가 잊으려 했던 고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고통을 잊지 않고 기억할 때 우리에게 고통을 안긴 폭력은 사라지거나 줄어든다. 이것이 우리가 한강의 소설을 꼭 읽어야 할 이유이다. 글 황정산(시인·문학평론가) 사진 출판사, 위키피디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2024년 10월 10일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다. 그날 저녁 8시에 모든 방송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속보 자막으로 보도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의외의 반가운 소식에 전 국민이 환호했다. 하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연이나 운이 아니다. 그는 이미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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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꾸물거려서 자전거 타고 안양천으로 나와 봅니다 매년 한강 합수머리에서 강춘치를 잡았던 기억이 나서 루어대 들고 잠시 나와 봅니다 너무 덥지않은 날씨라 시원 해서 좋습니다 며칠전 비가와서 물색은 흙탕물입니다 첫캐스팅에 한마리가 나와 주는데 그게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강준치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원래는 해질녁에 나오면 볼수 있는데 지금은 한낮입니다 주변을 지나가면서 스푼을 던져보는데 반응이 없네요 조금만 하고 옴기자. 그래서 이번에는 가양대교가 있는곳으로 왔습니다 이곳 배수구 쪽에 고기들이 몰리는곳인데 오늘은 조용합니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네요 오늘은 마음 비우고 잠시 바람쐬고 있습니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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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본다면 뭔가 로맨스같은 느낌도 든다. 대신에 표지를 보면 살짝 주저하게 된다. 내용은 전혀 어울리지 않고 동 떨어지긴 한다. 진짜 어떤 정보도 없이 소설이라는 것만 알고 읽기 시작했다. 지금보니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이다. 그마저도 모른 상태에서 좋게 말하면 편견없이 읽었다. 대체적으로 문학상 수상작이면 수준이 높다는 뜻이다. 여러 전문가가 해당 내용을 읽고 평가해서 선정할테니. 대신에 재미있느냐가 묻는다면 그건 또 별개의 문제다. 영화에서도 작품성 있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평론가나 전문가에게는 높은 점수를 얻고 호평 받을지 몰라도 일반 대중에게는 재미없다. 심지어 다소 동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