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 온 친구와 동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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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 온 친구와 동행하다
#몸살조차도싦의일부이다 오랜만에 몸살이라는 친구가 조용히 문을 두드립니다 십 년의 시간, 쉬지 않고 달려오느라 차 한 잔 내어줄 여유조차 허락하지 못했던 얼굴 반갑지는 않지만 미워할 수만도 없는 이름 삶이 너무 앞만 볼 때 잠시 멈추라 건네는 느린 신호 크게 친해질 사이는 아니어도 가끔은 꼭 만나야 할 불청객 같은 친구라서 오늘만큼은 재촉하지 않기로 합니다 며칠쯤 같은 방에 머물며 숨 고르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흐트러진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 몸살이 떠날 즈음 나는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나답게 다시 길 위에 서 있기를 조용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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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에세이 ㅡ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① 꽃에 꿀이 없다면 벌이 머물 이유가 없듯이, 사람에게 따뜻함이 없다면 누구도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꽃에 향기가 없다면 나비가 날아들지 않듯이, 사람에게 사랑이 없다면 곁에 머물러 줄 이도 없습니다. 꽃이 시들어가면 벌과 나비가 떠나가듯이, 마음이 메말라 가면 사람도 하나둘 멀어져 갑니다. 늘 싱그럽게 피어나 따뜻한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강물은 스스로를 적시지 않고, 나무는 스스로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습니다. 꽃이 자신을 위해 향기를 내지 않듯,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합니다.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 나의 작은 온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