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파이기가 스타워즈도 한다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1일 |
스타워즈 최근 시리즈는 사실 흥행에서는 그렇게 좋다고 말 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본가도 매우 괜찮고, 로그 원 역시 매우 괜찮게 다가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7 이후로는 흥행에 좀 미묘한 기운이 도는 것도 사실이었죠. 그 결실이 한 솔로로 나타나버렸고 말입니다. 사실 한 솔로는 제가 보기에도 그냥 적당한 정도에 머무른 영화였었습니다. 어쨌거나, 이 프렌차이즈를 살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제작자로서 캐빈 파이기가 결국 참여 한다고 합니다. 사상 가장 수익성 좋은 시리즈를 하는 양반이다 보니 말은 되는 듯 한데, 좀 미묘하기도 하네요. 마블 영화가 좀 공장도 다른 느낌이 있어서 말이죠.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 침묵 속에 갇힌 그녀의 외로움에 대해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2년 5월 24일 |
매사가 불만인 그녀의 곁에서 말 한 마디 마음을 편하게 하지 못하는 남자. 믹서기나 청소기가 돌지 않으면 그녀의 불평 불만이 빼곡히 시공간을 메운다. 그런 그녀에 그는 귀를 막고 마음을 닫는다. 짜증이 섞이고 한숨만 늘어간다. 모든 것이 아름답던 연애 시절과는 참 다른, 불편한 일상이 되어버린 그들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한 일상이 어느 샌가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그녀가 투덜거리는 것이 당연하고, 그걸 그가 짜증스럽게 들어주는 척하며 참는 것도 당연하게 된다. 그녀가 왜 그렇게 불평을 늘어놓고 투덜거리는지, '왜'라는 질문이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지 못한다. 우리는 살면서 마주하는 얼마나 많은 사람과 사건들에 당연하다는 수식어를 붙이며 그 가치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는 걸까. 하긴, 하루하루
츠바키 산주로, 1962
By DID U MISS ME ? | 2021년 4월 9일 |
이미 수많은 구로사와 아키라의 걸작들이 있지만, 내겐 <7인의 사무라이>와 더불어 <츠바키 산주로>가 최고다. <카게무샤>나 <란> 같은 셰익스피어풍의 클래식 오페라스러움도 좋지만, 아무래도 풍만한 오락적 재미와 절정의 간지가 함께 깃들어있는 쪽이 훨씬 더 내 취향인지라. 전형적인 반군 스쿼드 이야기다. 적들에게 점령당한 곳에서, 소수의 무리들이 숨어다니며 역습을 꾀하는. 병력 차이로만 본다면야 훨씬 열세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항 연합에 루크 스카이워커가 있었듯이 이들에게는 당시 절정의 간지를 자랑하던 미후네 토시로의 츠바키 산주로가 있었다. 근데 이 양반이 얼마나 완성형 수퍼히어로인가 하면, 실력은 루크인데 지략은 팰퍼틴이고, 여기에 배포와 기세는 한
인생영화추천! 다크나이트 라이즈 배트맨 비긴즈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4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