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 앤 본 (Rust & Bone)
By Film Forest_ | 2013년 5월 4일 |
![러스트 앤 본 (Rust & Bone)](https://img.zoomtrend.com/2013/05/04/e0344137_5184c87c98fbe.png)
러스트 앤 본 (Rust & Bone)자크 오디아르 _감독 마리옹 꼬띠아르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_출연 러스트 앤 본은 두 사람의 이야기다. 이 두 사람은 각자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며 두 사람의 관계 사이에서도 이 고통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서 알리. 알리의 고통은 다름아닌 경제적인(현실적인) 고통이다. 남이 남긴 음식을 먹고 도둑질 까지 하는 알리의 모습은 처연하다. 심지어 자기 아들까지 그런 삶을(초반에만) 같이 살아가는 장면은 눈물겹다. 여차저차해서 자신의 누나 집에 살게되면서, 그의 삶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길이 평온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아니, 알리 스스로 그런 길을 만들지 않았다고 하는 게 옮겠다. 그의 삶은 거칠고 모난 길. 알리 스스로 그 길을 걸었다.
컨테이젼, 2011
By DID U MISS ME ? | 2020년 1월 28일 |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이 시국에 다시 볼만한 영화는 사실 아니다. 요즘 같은 때에 이 영화를 본다는 건 비행기에서 <플라이트 93> 보는 거고 유람선 위에서 <타이타닉> 보는 꼴이니...... 열려라, 스포 천국! 포스터 메인에 떡하니 박혀있는 기네스 펠트로의 이름. 허나 정작 영화는 시작한지 채 10분도 안 되어 기네스 펠트로에게 사망을 선고한다. 그것도 민낯의 얼굴로. 나중엔 뚝배기도 열어본다 이 뿐만이 아니다. 초장부터 살생부로 스포일러 대차게 하는 느낌이긴 한데, 중후반부엔 케이트 윈슬렛도 사망함. 아니, 좀 양보해서 케이트 윈슬렛이야 자기 몫 할 거 다 하고 후반부에 죽었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기네스 펠트로는 너무한
다크나이트 라이즈_자나 깨나 꽃뱀 조심, 못된 도둑년보다 나빴던 정의의 탈을 쓴 꽃뱀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2월 28일 |
![다크나이트 라이즈_자나 깨나 꽃뱀 조심, 못된 도둑년보다 나빴던 정의의 탈을 쓴 꽃뱀](https://img.zoomtrend.com/2013/02/28/d0128438_512dee36e8317.jpg)
2012.8.4 cgv명동 현실적이고 철학적이어서 영웅담 같지 않은 영웅담 원래 SF 영웅물을 좋아라 한다. 악플 없는 팬에 속함. 그런데 배트맨 시리즈는 단 한 편도 본 적이 없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ㅋ 이 작품이 처음이다. 다른 누구보다도 캣우먼이 된 앤 해서웨이를 보고 싶어 손꼽으며 기다리던 작품이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크리스천 베일에 대한 정보와 관심 전혀 없었고... 함께 본 친구가 크리스천 베일 팬인데 사생활 깔끔하고 성품 존경스러운 배우라고 해서 급 호감이 생기긴 했다. 그치만 영화 보고 나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왠지 낯익은 귀엽게 생긴 조셉 고든 레빗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고상하게 아름다운 마리옹 꼬띠아르라는 프랑스 여배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 결국 악역이었지만-_-; 그리
미드나잇 인 파리(2011)_자신의 어리석음은 더 어리석은 사람을 만나 답답함을 느껴봐야...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4월 25일 |
![미드나잇 인 파리(2011)_자신의 어리석음은 더 어리석은 사람을 만나 답답함을 느껴봐야...](https://img.zoomtrend.com/2013/04/25/d0128438_5178c6f2b519a.jpg)
2012.8.17.금. 메가박스 코엑스 우디앨런...난 개인적으로 사생활 측면에서 정형성을 벗어난(?)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가진 편이다. 사람 잘못 볼 수도 있고, 최선을 다해도 바로잡을 수 없는 문제들도 있는거지만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던지, 특히 오버랩은 용납 못함. 남의 눈에 피눈물 내면서까지 사랑 그게 뭐라고. 어쩌면 너무 요란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사실 우디앨런의 부인이었던 미아페로라는 분 자체도 멀쩡한 와이프와 자식이 있는 남자를 여럿 갈아치웠긴 한데, 그래서 입양한 순이로 인해 그런 봉변(?)을 겪는 게 인과응보라는 소리가 아니라...사실 내 생각엔 유년 시절부터 눈독들이고 있던 프랭크 시나트라같은 나이 많은 남자들 잘못이 크다. 앞길 창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