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 앤 본 (Rust & Bone)

Film Forest_|2013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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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 앤 본 (Rust & Bone)

러스트 앤 본 (Rust & Bone)

Film Forest_|2013년 5월 4일

러스트 앤 본 (Rust & Bone)자크 오디아르 _감독 마리옹 꼬띠아르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_출연 러스트 앤 본은 두 사람의 이야기다. 이 두 사람은 각자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며 두 사람의 관계 사이에서도 이 고통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서 알리. 알리의 고통은 다름아닌 경제적인(현실적인) 고통이다. 남이 남긴 음식을 먹고 도둑질 까지 하는 알리의 모습은 처연하다. 심지어 자기 아들까지 그런 삶을(초반에만) 같이 살아가는 장면은 눈물겹다. 여차저차해서 자신의 누나 집에 살게되면서, 그의 삶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길이 평온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아니, 알리 스스로 그런 길을 만들지 않았다고 하는 게 옮겠다. 그의 삶은 거칠고 모난 길. 알리 스스로 그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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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페레즈-그렇게 아버지는 어머니가 된다

에밀리아페레즈-그렇게 아버지는 어머니가 된다

내 집으로 와요|2025년 2월 25일|영화

를 검색하다 보니 장르에 코미디라는 표기가 보입니다. 뮤지컬이기도 하지만 범죄가 아닌, 혹은 드라마도 아닌 코미디라고? 뭐 엔딩까지 보고 나면 그런 생각도 살짝 스쳐 지나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수긍하기도 어렵네요. 여성이 되고픈 갱단 보스의 최후의 선택은 가족마저 버리고 새로이 인생을 시작하는 것. 그 과정에서 조력자인 변호사를 고용하게 됩니다. 멕시코의 여러 사회 묘사가 등장하기에 마약과 살인, 유괴와 납치 등의 빈번한 범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멕시코는 실제와 상관없이 펄쩍 뛸 수밖에 없었겠죠. 멕시코인들조차 멕시코를 떠나는 상황이니. 새롭게 탄생한 에밀리아와 그를 도왔던.......

<에밀리아 페레즈> - 소재의 편의적인 활용과 주제의 도식적인 전시 그리고 그 모든 걸 억지스럽게 묶는 가무

<에밀리아 페레즈> - 소재의 편의적인 활용과 주제의 도식적인 전시 그리고 그 모든 걸 억지스럽게 묶는 가무

(2025/02/08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일단 장르를 뮤지컬로 선택한 데에서 오는 효과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가무를 곁들인 몇 뮤지컬 파트는 사실상 화면을 풍성하게 치장하거나 혹은 서사를 간략하게 요약해 내지 못한 채 그저 부적합한 장식처럼 내내 겉돌고만 있으니 말이지요. 극에 조금 몰입할만하면 어김없이 끼어들며 맥을 끊어 대는 단절감도 단절감이지만, 그에 앞서 딱히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퀀스나 멜로디를 선사하지 못하는 평이함이 외려 더욱 큰 문제로 느껴질 겁니다. 그래서 어쩌면 누군가는 "갑자기 저 대사를 음악으로 또 저 상황을 율동으로 전달하고 있는 저의는 대체 뭘까.......

아네트

DID U MISS ME ?|2021년 11월 3일

괴인, 혹은 괴짜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레오 까락스의 신작. 그리고 그 필모그래피 최초의 음악 영화이자 영어 영화. 그런데 최초의 음악 영화이자 영어 영화인 것치고는 크게 이물감이 없었고, 또 괴짜가 만든 신작치고도 그렇게까지 괴이 하지는 않게 느껴졌다. 오히려 슬프고 우습다. 또 우습다가도 슬프다. 더불어, 다른 건 몰라도 엄청나게 힘있고 아름답다. 스포 까락스! 뮤지컬 영화인지라 그런 감이 더 강해지는데, 는 지극히 연극적이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다분히 메타적이다. 레오 까락스는 자신의 딸과 함께 영화의 초반부에 직접 등장해 관객들을 안의 세계로 초대한다. 아니, 초대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데리고 들어가 밀어넣는 느낌이다. 그의 평소 이미지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