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탄적일천 – 복불복 인생, 불행은 인간을 성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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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웨이칭(호인몽 분)은 연인 자썬(고명홍 분)이 부모가 정해준 여성과 결혼하자 대만을 떠나 유럽에서 피아니스트로 성공합니다. 연주회를 위해 13년 만에 대만에 돌아온 웨이칭은 자썬의 여동생 자리(장애가 분)를 만나게 됩니다. 자리는 웨이칭이 유럽으로 떠난 뒤 자신의 13년 동안의 삶을 회고합니다. 깨달음을 얻은 해변의 어느날 ‘해탄적일천’은 에드워드 양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1983년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겹겹이 이루어진 액자 구성이 두드러집니다. 서두에는 웨이칭의 회고로부터 자썬, 자리 남매와의 인연이 제시되어 웨이칭이 주인공인 듯합니다. 하지만 자리의 등장부터 웨이칭의 삶의 행적은 더 이상 조명되지 않으며 자리의 시점에서 그의 가족들이 집중적으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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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173분. 숫자만 보면 "어우, 길다" 싶겠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고 대만 뉴웨이브의 전설 에드워드 양 감독이 짜놓은 리듬에 몸을 맡기면 이 3시간은 생각보다 순식간에 지나간다. 오는 2025년 12월 31일, 시네필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하나 그리고 둘]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다. 화장실 미리 다녀오는 건 필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올해 최고의 걸작' 소식을 정리해 봤다. 에드워드 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념진, 금연령, 켈리 리 등 배우들이 열연한 이 작품은 드라마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대만 타이베이의 공기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이번에 에무필름즈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