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리스 - 2013.03.12
By 쉬엄쉬엄 | 2013년 3월 12일 |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방세낼 돈도 없고 글 한줄 써내려가지 못하는 삼류작가 에디의 인생역전기. NZT로 변해가는 에디가 찾는 것은 더 많은 돈과 권력, 섹스. 그래도 사랑을 버리진 못한 게 진부하지만 인상깊다. 그건 좋아지는 머리로 해결되는 게 아닌가 보다. NZT도 모든 사람의 인생을 역전시켜주진 못했다. 대량생산 가능한 NZT는 그것대로 비극이다. 만인의 로또는 로또가 아니니까.
[영화] 리미트리스
By 불멸자Immorter | 2012년 9월 2일 |
네타 가득한 감상평입니다. 장르는 SF 스릴러. 모험물이라고 해야하나...?! 소설가지만 글은 막히고 여친에게 버림받은 길거리 인생 주인공은 전 여친의 오빠를 우연히 만나 NZT라는 약을 소개받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그 약을 먹은 주인공은 뇌를 100% 사용하여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죠. 한시간만에 법대 다니는 유부녀를 꼬신다던가, 막혀있던 글을 술술 쓰고..... 결국 약을 더 달라고 브로커를 찾아가지만 발견된 건 그의 시체. 그의 집에서 NZT를 잔뜩 챙긴 주인공은 3일만에 주식으로 가진 돈을 20배로 불리는 등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여친과도 화해. 경제계의 거물과 접촉하여 큰 건을 노립니다만 약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바로 기억이 날아가고 끔찍한 두통이 찾아오는 것. 덤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연가시' 2주 연속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7월 17일 |
'연가시'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오히려 1.8% 늘어난 115만 1천명, 누적관객은 323만명에 달했으며 누적 흥행수익도 231억 6천만원으로 손익분기점을 가뿐하게 돌파했습니다. 당초 제작비가 100억으로 알려졌는데 그건 부풀려진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총제작비가 50억 정도라서 손익분기점이 180만명이었다는군요. 제작비 대비로는 엄청나게 잘 흥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2주 연속 1위는 물론, 2주차에 오히려 첫주보다 관객이 더 드는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3주차에는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라는 폭풍 앞에서 얼마나 강한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는 관객층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라서 예측이 안 되네요 이
리미트리스 - 브래들리 쿠퍼에게 맞는 옷은?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7월 13일 |
솔직히 왜 이제야 개봉한 건지 이해가 안 되는 영화. 북미에서는 무려 작년 3월에 개봉,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흥행도 성공했고 평도 좋았는데... 개봉규모가 작았던 영화거나 혹은 흥행이 망했던 영화였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게 아니라서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속사정이 궁금해집니다. 상영관 찾기 힘들었어요. 제가 놀러다니는 동네에서 하는 데가 딱 두 군데 있고 둘 다 작은 관에 상영시간대도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먹으면 인간의 뇌가 가진 잠재능력을 극한까지 끌어낼 수 있는 알약으로 인해 인생이 바뀐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것은 독특하진 않지만 매력적으로 보이는 소재였고, 브래들리 쿠퍼라는 배우도 제법 좋아하는 데다가 로버트 드니로가 악역으로 나온다길래 보러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