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버닝'보다 더 'burning'한 대만의 어느 영화관풍경
By 차이컬쳐 | 2018년 7월 8일 |
며칠전 한국영화 '버닝'이 대만에서 개봉하였다고 해서 보고 왔습니다. 대만에서는 燃燒烈愛 라는 제목으로 상영이 되었는데요.燃燒가 태우다 는 뜻이구요. 烈愛는 열애 라는 뜻입니다. 한국에서도 평이 나쁘지 않은 듯 하여 극장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먼저 원래 저의 집 부근에 Miramar 미라마 따즈 영화관이 있어서 보통 영화는 늘 거기서 봤었는데요.저 대관람차가 있는 곳입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시설도 가장 좋고, IMAX 화면도 타이베이에서는 가장 큰 듯 하더군요. 무튼 시설은 가장 좋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데요. 최근에 저 영화관 대주주간의 무슨 사건때문에 영화관이 운영중지된 상태입니다. 언제부터 개시가 될 지는 모르구요. 이 영화관이 운영중지된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저런 비주류 한국영화는 이런 대형
대만에서 '신과함께2' 관람, 그리고 관람객들 반응
By 차이컬쳐 | 2018년 8월 13일 |
대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 지난 8월 8일 신과함께2 편이 개봉이 되었습니다. 저도 극장에 가서 보고 왔구요. 1편을 나름 재밌게 보기도 했고, 외국에서 거주하다보면 이런 한국영화가 대형상영관에 개봉하면 어느 정도는 의무감?에 보러 갑니다. 일단 2편은 1편보다 살짝 지루하더군요. 액션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이야기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하다보니 흐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전, 최서영가전주부님의 영화후기를 살짝 봤었는데요. 왜 '분노의 후기' 라고 했는지 대충 이해가 되더군요. 대만극장내 관객들 반응은 단연 '마동석 주지훈' 씬에서 많은 웃음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특히 마동석이 주식, 펀드 이야기 할 때 웃음과 함께 옆사람과 속닥이는 소리도 들을 수
영화 '신과함께' 가 대만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By 차이컬쳐 | 2018년 1월 16일 |
오늘자 1월 16일 대만 저녁 뉴스입니다. 영화 '신과함께'가 티켓판매 3.5억대만달러(한화130억원)로 기존의 '부산행' 3.4억대만달러를 넘어 가장 매출이 높은 한국영화에 등극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저 뉴스를 보고 나서 살짝 의외였던것이 '부산행'은 좀비물이라서 그런지 인터넷에 패러디도 많이 하고 이래저래 이슈도 많이 되어서 '흥행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신과함께'는 은근 크게 흥행하는 느낌이 없었는데 많이들 봤네요. 저는 '신과함께' 재밌게 봤구요. 최근의 '1987'도 재밌게 봤습니다. 하정우는 두 영화에서 주연이네요. '신과함께'는 현재 상영중이라 매출이 더 올라갈 듯 합니다. 또 이렇게 뉴스에 한 번 크게 나오면 사람들이 더 보러가는 효과도 있을테구요.
대만에서 한국영화 '부산행' 봤습니다.
By 차이컬쳐 | 2016년 9월 3일 |
대만에서 9월 2일 영화 '부산행'이 개봉했습니다. 대만의 제목은 '屍速列車' 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구요. 屍 자는 죽은사람, 좀비 등을 나타낼 때 쓰는 한자입니다.외국에서 영화를 많이 봤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한국영화를 보는 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집에서 가장 가까운 美麗華影城 Miramar 영화관을 갔습니다. 타이페이의 명물중 하나인 저 대관람차가 있는 곳입니다.여기 아이맥스는 삼성이라고 표지판이 있습니다.개봉첫날이었습니다. 설마 사람이 많겠어? 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약할 때 보니까 중간자리는 모두 예약완료더군요. 자리가 거의 꽉 찼습니다.참고로 대만은 영화시작전 이렇게 극장직원이 돌아다니면서 팝콘이나 음료 등 매점의 음식주문을 받은 후, 영화시작할 때 쯤 무려 '배달'을 해 줍니다.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