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을 봤습니다
By 사쿠라이 타카히로와 오레노 요메다! | 2012년 11월 5일 |
오늘 늑대소년을 보고 왔습니다.별로 기대는 안하고 그냥 송중기 본다는 느낌으로 보려고 했는데 진짜 감동이네요 ㅠㅠ송중기의 그 눈도 지금 막 계속 기억나고 그래요머리 쓰다듬어달라고 머리 들이미는것도 귀엽고..그리고 중간에 철수 잡으러 왔을때 순이가 지켜내는거 보고 울고후반에 숲에서 순이가 철수한테 욕할때 대박 울고마지막에 늙은 순이가 철수 방에서 자면서 철수가 눈사람책 읽어줄때 꺼이꺼이 울었음..진짜 그 영화관에 불 켜지자마자 엉엉엉하고 울었네여...아휴 민망해울면서 숨넘어갈뻔...필력이 없어서 여기까지밖에 못쓰지만 그래도 재밌었네요 ㅠㅠ지금 울어서 눈부은상태로..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연애도 있는 늑대소년 추천!
[MOVIE] 늑대소년
By 국할머니 | 2012년 11월 12일 |
오래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예고편을 보면서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리고기다리고~~ 주위에서 들리는 엄청난 후기들때문에 ('송중기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다','머리쓰다듬어주고싶다' 등등..) 친구랑 둘이서 어떡해어떡해~~~를 연발하며 영화관입장...ㅋㅋ 10/31 개봉한 이 영화는 감독 조성희, 주연 송중기, 박보영 인데요 대충의 스토리는 병약한 소녀가 요양을 하기 위해 시골에 이사와서 살게 되는데, 거지같은(?) 소년을 집주위에서 발견하게 되고 함께 살며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되는 동화같은 로맨스영화입니다. 일단은 영화의 비주얼이 엄청나죠..흐흐흐 송중기랑 박보영이라니 거의 모든 여자분들은 뭐에 홀릿듯
<늑대소년> 보고 왔다
By 뜨에땅 트에밀 | 2012년 11월 23일 |
스포일러 있음. 희진이가 영화 기프트콘이 생겼다고 영화 보러 가자 그래서 오늘 심야영화로 보고 왔다. 사실 처음 이 영화 개봉했을 때 희진이가 보러 가자 그랬는데, 내가 아무리 송중기를 좋아해도 늑대소년은 무리일 것 같다. 나는 못 보겠다 그러고 거절했었다. 에 도전했다 무참히 튕긴 후로 나는 송중기 하나 때문에 기타 오글과 짜증을 견뎌내기엔 송중기 올인 정신과 내공이 너무나도 부족하단 걸 깨닫고 말았기 때문에 패배할 도전은 하지 않겠다 생각했었다. 신경이야 쓰이지만 늑대소년 시놉시스 보면 빤히 드러나는 그 오글거림을 대체 내가 어찌 견뎌내겠냐고. 나쁜남자 바닷가 씬의 그 하얗고 빨간 빛나는 후광의 설탕같은 송중기도 이뻐서 눈을 떼지도 못하고 게스트 하우스 거실에 발길을 붙잡혀 부국
늑대소년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12월 22일 |
<늑대소년>은 사실 남녀관계를 다룬다기 보단 주인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다룬다고 해야 맞다. 멜로영화라기 보단 반려동물영화에 가깝다는 것이다. 우화나 동화라고나 할까.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의 그 감동도 소녀와 늑대소년의 관계를 단지 이성의 관계로 뒀을 때는 표현하지 못했을 감동이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주인이 자신에게 준 사랑을 배신하지 않는다. 절대 이성관계에선 볼 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그들은 우리에게 준다. 사랑? 어떻게 보면 충성심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상에 지쳐 돌아온 집에서 나만을 기다려주는 애완동물의 모습, 우린 다 알고 있다. 게다가 반려동물과 우리는 언어로서 소통하지 못한다.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때론 가까운 어떤 친구들보다도 애완동물에게 더 뭉클한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