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12월 22일 |
<늑대소년>은 사실 남녀관계를 다룬다기 보단 주인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다룬다고 해야 맞다. 멜로영화라기 보단 반려동물영화에 가깝다는 것이다. 우화나 동화라고나 할까.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의 그 감동도 소녀와 늑대소년의 관계를 단지 이성의 관계로 뒀을 때는 표현하지 못했을 감동이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주인이 자신에게 준 사랑을 배신하지 않는다. 절대 이성관계에선 볼 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그들은 우리에게 준다. 사랑? 어떻게 보면 충성심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상에 지쳐 돌아온 집에서 나만을 기다려주는 애완동물의 모습, 우린 다 알고 있다. 게다가 반려동물과 우리는 언어로서 소통하지 못한다.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때론 가까운 어떤 친구들보다도 애완동물에게 더 뭉클한 사랑을
늑대소년-송중기편애모드
By 너무 좋아요 | 2012년 11월 10일 |
일단,송중기때문에 보러갔습니다;; 때문에 내용이나 작품성은 별로 상관이 없었어요; 사실 이런 소재가 순정만화나 미국영화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 소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인듯 해서 예고편이 나왔을때부터 흥미롭긴 했어요. 박보영이나 송중기의 캐스팅도 좋았고. 다만 송중기의 곱상한 얼굴이 늑대에 어울릴까 약간 야성미있는 스탈이 낫지 않을까 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닼ㅋㅋ 아..정말 모성본능 제대로 자극하더군요.. 쌍커풀없는 큰눈으로 뚫어져라 응시하는 표정하며 칭찬해달라고 머리를 디밀때는 정말..하..녹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뺨따구 맞고 충격받은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ㅠ 얼굴은 애기같이 뽀얘가지고 뭔놈의 늑대가 여자보다 피부가 좋아..ㅜ . 사실 스토리 자체는 저에게는 별로였습니다. 저는 차라리 순이를
송중기 열애설 지목된 영국 여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반려견
By 싸무로그 | 2022년 12월 27일 |
문채원, 유연석의 '그 날의 분위기'를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2월 25일 |
그냥 흔한 로맨틱 코미디인줄 알고 별 관심이 없었는데 여혐 영화라는 비난이 들려와서 도대체 뭐가 어떻게 여혐인지 궁금해서 봤다. 로맨틱 코미디와 여혐은 흔치 않은 조합이고 개봉 당시엔 박해일과 강혜정의 매력에 묻혀 그냥 넘어갔지만 얼마 전부터 여혐 문제가 이슈화 될 때마다 진정한 여혐 영화로 재조명 되고 있는 ‘연애의 목적’ 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 보니까 여혐은 잘 모르겠는데 영화가 너무 달달하고 예쁘기만 해서 이렇다 할 감흥이 안 느껴졌다. 포스터와는 달리 발칙한 맛도 없었다. 전반적으로 영화가 너무 별 게 없다. 유연석이 끊임없이 발칙한 대사를 날리고 문채원의 미모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이 둘만으로는 10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견디기가 힘들었다. 캐릭터는 심심하고 이야기는 우연남발에 작위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