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20세기] XYX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9월 28일 |
![[우리의 20세기] XYX](https://img.zoomtrend.com/2017/09/28/c0014543_59c936052907a.jpg)
원제가 20th Century Women라서 우려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들의 이야기가 꽤 공감가서 재밌었던 영화입니다. 좋아하는 그레타 거윅도 나오고 엘르 패닝의 매력도 볼 수 있었네요. 특이하게 담담한 톤으로 관찰영화같이 찍어서 흥미로운데 일본영화에서 많이 본 느낌에 그래도 좀 더 미국식이라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주제를 흐르듯이 그려내 좋았습니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괜찮았던~ 감독은 마이크 밀스로 본 작품은 비기너스가 있더군요. 게다가 그레타 거윅은 사진작가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페니미즘을 알려주면서도 엘르 패닝의 감정 쓰레기통화 되어가는 아들 역의 루카스 제이드 주만에게 그만두라고 조언하는 것 당시의 시대 상에서 페니미즘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2013)>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란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3년 5월 22일 |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2013)>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란](https://img.zoomtrend.com/2013/05/22/a0025621_519ba301243cf.jpg)
첫 만남 이후 18년이 흘렀다. 40대에 접어든 그들은 여느 부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둘 사이의 쌍둥이 딸, 제시와 전처 사이의 아이들이 가깝고 멀게 가족을 이룬다. 밀어를 속삭이며 달콤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제시와 셀린느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간에- 서로에게 책임과 희생을 요구한다. 아들을 떠나 보내고 마음 한 켠이 불편한 제시와 이를 이해하는 듯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커리어와 좋았던 옛 시절의 추억을 이리저리 흘리는 셀린느의 모습은 자동차 앞좌석에 앉은 그들의 모습처럼 나란히 서있는 모습에 가깝다. 운명적 상대와 함께하는 기쁨과 설렘보다 익숙함에서 권태마저 느껴진다. <비포 미드나잇>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쉴 새 없이 대화로 채워진다. 그러나 서로를 탐색하며 여러
"오징어 게임"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9월 4일 |
개인적으로 넷플릭스발 한국 시리즈는 묘하게 손이 잘 안 가는 편입니다. 작품들이 정말 잘 만든 경우가 많긴 한데, 너무 독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라 말입니다. 잘 못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맘 편하게 볼 시리즈가 별로 없다는 것이죠. 어딘가 묘한 어둠을 안고 있거나, 아니면 아예 그냥 어두운 영화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이번 작품 역시 매우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아예 돈 때문에 살인 게임 들어가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일단 그래도 한 번 지켜보긴 할 것 같습니다. 앞서 말 했듯이, 취향에 안 맞는거지, 작품이 나쁜건 아니니 말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정말 무시무시하게 나왔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