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쪽으로 튀어!
By 불멸자Immorter | 2013년 2월 13일 |
이번 설에 가족들과 함께 봤습니다. 물론 제가 보자고 주장했죠...! 선전 봤을 때부터 끌리더라구요. 사회풍자적이면서 유쾌한 이야기! 게다가 가족드라마! 보는동안 생각보다 빵빵 터지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같이 보던 사람들도 많이들 웃더라구요. 주인공 최해갑은 학생운동권에서 '최 게바라'라는 별명까지 들어가며 운동하다 현재는 영화감독(준 무직)인 난봉꾼(...)입니다. 아내와 자식들이 있지만 꿋꿋히 자기 소신대로 살아가는 뭐 그런 느낌이죠. 본인은 '나도 어쩌지 못하는 내 성질머리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요. 그렇게 반사회적으로 살다가 국정원에 찍혀서 미행도 붙고 전기요금에 안 보는 TV수신료가 붙어있다는 이유로 안 내다가 차압딱지가 붙자 취업준비중인 자취생 큰딸만 남겨놓고 아내와
국내 박스오피스 '7번방의 기적' 설 연휴에 1위 탈환!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2월 13일 |
![국내 박스오피스 '7번방의 기적' 설 연휴에 1위 탈환!](https://img.zoomtrend.com/2013/02/13/a0015808_5119fe0e780f0.jpg)
'7번방의 기적'이 개봉 3주차에 다시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에도 '베를린'과 함께 동반 흥행하던 '7번가의 기적'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시 '베를린'을 능가하면서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 주말 130만 8천명이 들어서 누적 관객수가 628만 1천명에 달했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453억 2천만원. 이 기세라면 700만 돌파는 어렵지 않겠고, 어디까지 가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군요. 2위는 전주 1위였던 '베를린'입니다. 설 연휴에 '7번방의 기적'에 밀리긴 했지만 흥행세는 여전합니다. 2주차 주말에도 첫주대비 24.7% 밖에 감소하지 않은 115만 3천명이 들면서 누적 관객수가 418만 1천명에 달했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308억 4천만원. 이걸로 400만 고지는 밟았고 500만까
국내 박스오피스 '7번방의 선물' 900만을 눈앞에 두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2월 20일 |
![국내 박스오피스 '7번방의 선물' 900만을 눈앞에 두다](https://img.zoomtrend.com/2013/02/20/a0015808_512469cada14b.jpg)
'7번방의 선물'의 흥행 기세가 여전히 굉장합니다. 이번주에도 1위를 차지하면서 주말 113만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가 886만 7천명에 달합니다. 주중으로 900만 돌파는 당연하고 1000만 돌파도 충분히 현실성 있어 보이는군요. 올해 첫 천만 돌파작이 될 것 같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638억 4천만원. 2위는 전주 그대로 '베를린'입니다. '7번방의 선물'에 대세를 넘겨주긴 했지만 이쪽의 흥행세도 훌륭합니다. 다만 힘이 빠지기 시작하긴 하네요. 주말 64만 5천명, 누적 598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39억 5천만원. 3위는 전주 그대로 '다이하드 : 굿데이 투 다이'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6.2% 감소한 21만명, 누적 129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9
남쪽으로 튀어 - 2013.03.04
By 쉬엄쉬엄 | 2013년 3월 5일 |
중반까지 행복한 동화가 심심하게 진행된다. 클라이막스는 예상보다 조금 덜 흥미진진하고 결말은 허전하다. 논쟁이나 협박이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 김하수가 그뒤로 변할 것 같지도 않다. 거짓 약속을 뱉어낼 때조차 그는 그저 적나라할 뿐 추하지 않았다. 혁명가 최해갑은 걱정이 되고 혁명가의 자식들은 더 걱정된다. 같이 본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평점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7.87." 오연수는 나쁘게 말하면 곱게 늙었고 실은 늙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