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휴 그랜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4월 12일 |
![[한번 더 해피엔딩] 휴 그랜트](https://img.zoomtrend.com/2015/04/12/c0014543_5529ee5211dab.jpg)
러브 액츄얼리 이후 오랫만의 휴 그랜트 영화 기간에 비해 많이 찍지 않은 탓도 있지만.... 맡은 캐릭터인 독선적 퇴물 인기작가처럼 안일한 스타일의 비디오급 영화라 아쉬웠네요. 어바웃 어 보이를 손에 꼽게 좋아하는지라 기대한바가 좀 있어서 그런건지.. 무난하다면 무난하니 소소한 재미는 있는 편 영제목이 the rewrite인데 안되도 붓은 놓지 말라던 교수님 생각도 나고... 휴 그랜트도 결국은 잘 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영화 내용으로 에이전시에 잘 먹히는 걸로 나오는데 돌고 돌아 결과물이 이 영화로 귀결되면 흐음...) 개인적으로 빵터졌던 포인트는 해병대 출신이지만 가족 이야기에 금방 눈시울이 붉어지는 학과장에 J.K. 시몬스가 떡하닠ㅋㅋㅋㅋㅋㅋㅋ
블랙딜(2014)
By blanket | 2014년 7월 12일 |
![블랙딜(2014)](https://img.zoomtrend.com/2014/07/12/f0431103_53c12b89249a0.jpg)
주말 토론모임에서 본 영화. 내용은 간단하게 철도, 수도, 보험 등 공공재를 민영화한 세계 각국의 실제 사례를 보여준 다큐멘터리 영화다. 결론은 '민영화는 특정 기업의 이익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결탁'이고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는 전형적인 민영화 반대 논리를 충실히 반영했다. 개인적으로는 민영화에 대해 대체로 중립적 시각을 갖고 있는 편이라 영화의 논지 자체에 대해선 동의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이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글루를 시사토론의 장-_-으로 만드는 건 별로 원치 않으니, 일단 영화를 보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의문 등만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1.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잘 안 알려진) 다큐멘터리 영화 치고 편집이나 화면의 '때깔'이 제법 좋았
스프링 브레이커스 - 천국인줄 알았던 지옥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7월 26일 |
![스프링 브레이커스 - 천국인줄 알았던 지옥](https://img.zoomtrend.com/2013/07/26/d0014374_51da697f9f98e.jpg)
사실 이번주도 한 편일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는 때도 아니고, 슬슬 블록버스터 시즌도 이제 한 번 숨 고르기 할 때도 되었죠. 거의 매주 휘몰아치는 통에 정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균형을 잡아주는 영화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죠. 물론 여기에는 몇 가지 다른 문제가 더 등장하기는 하는데, 그 문제는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었습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전 이 영화를 보게 된 소기 목적이 있습니다. 포스터를 보신 분들이라면 대략 감이 잡히시겠지만, 이쁘장한 배우들이 영화에 헐벗고 나온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선택을 한 면도 있다는 것이죠. 솔직히 이외에도 몇가지 이유로 인해서 이